[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인도네시아 꺾고 7위로 마감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인도네시아 꺾고 7위로 마감

링크핫 0 42 2023.09.27 03:21
파키스탄에 패배한 한국 남자배구
파키스탄에 패배한 한국 남자배구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2일 중국 항저우 사오싱 차이나 텍스타일 시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12강 토너먼트 한국과 파키스탄의 경기.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3.9.22 [email protected]

(항저우=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남자배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7위로 마감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대표팀은 2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중국 경방성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벌어진 7위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 점수 3-2(29-27 19-25 25-19 21-25 15-8)로 겨우 꺾었다.

허수봉(현대캐피탈)이 29점을 몰아쳐 한국의 이번 대회 마지막 승리를 이끌었다.

2006 도하 대회 이래 17년 만의 금메달을 위해 출발한 한국은 그러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에 2-3으로 덜미를 잡혀 가시밭길을 자초했다. 인도에 진 것도 11년 만이었다.

캄보디아를 잡고 12강 토너먼트에 가까스로 올랐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개막 전날인 22일 파키스탄에 0-3으로 완패해 61년 만의 아시안게임 노메달 굴욕을 자초했다.

또 1966년 방콕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래 이어오던 아시안게임 연속 대회 메달 기록도 '14'에서 마감했다.

전원 프로배구에서 뛰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일본, 이란, 중국, 카타르 등 한 수위 경쟁팀과는 붙지도 못하고 인도,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 나라에도 밀리는 처절한 현실을 절감한 채 귀국해 10월 14일 개막하는 2023-2024시즌을 무거운 마음으로 준비한다.

◇ 26일 전적(사오싱 중국 경방성 스포츠센터 체육관)

▲ 남자 배구 7위 결정전

한국 29 19 25 21 15 - 3

인도네시아 27 25 19 25 8 - 2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032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74
50031 [게시판]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 FC서울과 팝업스토어 축구 05.28 93
50030 오세훈·배준호, A대표팀 첫 발탁…6월 월드컵 예선 출격 축구 05.28 81
50029 한화 최원호 감독 자진 사퇴…박찬혁 대표도 물러나 야구 05.28 123
50028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156
50027 41세 초보 감독 김두현, K리그1 '위기의 명가' 전북 구할까 축구 05.28 190
50026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88
50025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129
50024 11년 전 '양심선언'하고 졌던 셰플러에 설욕한 라일리 골프 05.28 169
50023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183
5002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97
50021 '40홈런-70도루' MVP 아쿠냐, 도루하다 무릎부상…IL 오를 전망 야구 05.28 123
50020 블랜드, LIV 골프 선수 최초로 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우승 골프 05.28 123
50019 김하성, 절묘한 번트 안타로 타점…멀티 히트도 달성 야구 05.28 177
50018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