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 "전광인, 전역하면 바로 투입해도 될 정도로 좋아"

최태웅 감독 "전광인, 전역하면 바로 투입해도 될 정도로 좋아"

링크핫 0 222 2021.12.11 13:36
서브하는 전광인
서브하는 전광인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천안=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현대캐피탈의 최태웅(45) 감독이 올해 연말 큰 선물을 받는다.

국가대표 레프트 전광인(30)은 아직 전역 전이지만, 휴가를 활용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최 감독은 "전광인과 최근 팀 훈련을 함께했다. 선수 의욕이 매우 크다"라며 "전역하자마자, 당장 투입해도 될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전광인은 현대캐피탈 전력을 단박에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이다. 공격은 물론이고, 서브 리시브도 견고하다.

전광인의 복귀는 젊은 레프트 허수봉, 김선호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

2020년 6월에 입대한 전광인은 12월 22일에 전역한다.

최태웅 감독은 12월 26일에 열리는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부터 전광인을 코트에 세울 계획이다.

군 복무 마친 대한항공 센터 김규민(1번)
군 복무 마친 대한항공 센터 김규민(1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항공은 이미 '복귀 선수 효과'를 보고 있다.

군 복무를 마친 센터 김규민은 12월 4일 우리카드전부터 출전해 대한항공의 '높이'를 키웠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한 정지석도 김규민과 동시에 복귀했다.

정지석은 '데이트 폭력' 논란 속에 1, 2라운드에서 뛰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로부터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받자 '3라운드 첫 경기'를 복귀 시점으로 정했다.

여전히 정지석의 복귀를 반대하는 일부 팬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대한항공 전력에만 집중하면 정지석의 복귀는 팀에 큰 도움이 된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김규민과 정지석 모두 뛰어난 선수다. 정지석은 탁월한 기술을 지녔고, 김규민은 공격 면에서 뛰어나다"고 복귀 선수 효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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