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제이슨 데이와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총상금 360만달러) 첫날 선두에 나섰다.
데이와 리슈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6언더파 56타를 합작, 12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날 경기는 두 선수가 각자 티샷한 뒤 더 좋은 지점에 떨어진 볼을 한 번씩 치는 베스트볼 방식으로 치러져 이글과 버디가 쏟아졌다.
데이와 리슈먼은 이글 2개에 버디 12개를 뽑아냈다.
데이는 2014년 캐머런 트링갈리(미국)와 함께 출전해 우승한 적이 있다.
당시 데이는 1라운드 베스트볼에서 대회 최소타인 55타를 합작했다.
작년 우승팀 맷 쿠처-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는 15언더파 57타를 적어내 공동 2위에 올랐다.
쿠처와 잉글리시는 2013년과 2016년, 2020년에 이어 이 대회 네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코리 코너스(캐나다)도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제이슨 코크랙(미국)과 팀을 이룬 미국 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은 13언더파,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유일한 여성 출전자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은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13언더파를 때려 공동 4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경훈(30)과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는 10언더파 62타로 최하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