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협회, 127년 역사상 최초로 흑인 회장 선출

미국골프협회, 127년 역사상 최초로 흑인 회장 선출

링크핫 0 599 2021.12.10 14:15

바하마 출신 사업가 프레드 퍼폴, 2023년 취임 예정

USGA 차기 회장 퍼폴(오른쪽)과 현 회장 프랜시스.
USGA 차기 회장 퍼폴(오른쪽)과 현 회장 프랜시스.

[USGA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골프협회(USGA)가 사상 최초로 흑인 수장을 맞는다.

USGA는 차기 회장으로 선수권대회 위원장인 프레드 퍼폴(47)을 선출했다고 10일(한국시간) 밝혔다.

퍼폴은 2023년 현직 회장 스튜어트 프랜시스가 3년 임기를 마치면 회장에 취임한다.

USGA는 2019년부터 차기 회장을 미리 뽑아서 현직 회장 임기 만료와 동시에 새 회장이 취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퍼폴은 바하마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흑인이다.

1894년 창립해 127년의 역사를 지닌 USGA가 유색인을 회장으로 선출한 것은 처음이다.

텍사스 댈러스에 거주하는 퍼폴은 건설 설계, 시행, 시공, 컨설팅 전문 기업인 벡그룹 최고경영자(CEO)로 일하면서 2019년부터 USGA 집행위원회 위원을 맡아왔다. USGA 선수권대회 위원장과 아마추어 자격 위원도 맡고 있다.

알링턴 텍사스 대학 재학 시절에 야구 선수로 활약한 그는 1994년 바하마 야구 국가대표로 뛰기도 했다.

USGA 회장은 명예직이며, 300여 명의 직원을 통솔하면서 USGA를 운영하는 책임자는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완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65 이재성 펄펄·이강인 부상…홍명보 "몸상태 유지 중요한 시기" 축구 03:22 4
62964 '이재성 도움+PK 유도' 마인츠, 삼순스포르 꺾고 UECL 16강 진출 축구 03:22 5
62963 알바노 부진하니 엘런슨 폭발…프로농구 DB, kt전 6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8
62962 메시 vs 야말 첫 대결…아르헨-스페인, 내년 3월 카타르서 격돌 축구 03:22 5
62961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7
62960 태국 콩끄라판, KLPGA 드림 윈터투어 대만 대회 우승 골프 03:22 5
62959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도 우승…'3관왕 새역사' 축구 03:22 5
62958 인쿠시, 인상적인 V리그 신고식…수비에선 약점 보완 필요 농구&배구 03:22 7
62957 서정원 감독, 5년 지휘 청두와 결별…중국 잔류냐, K리그 복귀냐 축구 03:22 3
62956 스쿠벌도 WBC 출전…사이영상 수상자 모두 미국 대표팀으로 야구 03:22 4
62955 '인쿠시 데뷔+염혜선 복귀' 정관장, 레이나 컴백 GS에 역전패(종합) 농구&배구 03:21 5
62954 KBO, 피치클록 주자 없을 때 18초·있을 땐 23초로 '2초'씩 당겨 야구 03:21 4
62953 '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축구 03:21 4
62952 다저스 김혜성, MLB 월드시리즈 우승 상금 7억원 야구 03:21 2
62951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노리는 송성문, 미국 출국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