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부주장인 국가대표 수비수 이용(35)이 19일 결혼한다.
전북 구단은 이용이 19일 오후 6시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정빛나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10일 밝혔다.
정빛나 씨는 심리치료사로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2010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용은 2017년 전북에 입단해 팀의 K리그 최초 5연패에 힘을 보탰다.
국가대표팀에서는 53경기를 뛰었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도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 경험했다.
이용은 "팬분들께서 많이 기다려주신 결혼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좋은 남편, 좋은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