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 3도루…멀티히트에 2타점

김하성, MLB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 3도루…멀티히트에 2타점

링크핫 0 30 2023.09.10 03:22
2루를 훔치는 김하성
2루를 훔치는 김하성

(휴스턴 AP=연합뉴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 7회초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고, 메이저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인 도루 3개를 성공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3도루로 맹활약했다.

6일과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5일 6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던 5일 필라델피아와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멀티 히트와 타점 생산도 3경기 만이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2-1로 팀이 역전한 2회초 2사 2, 3루에서 휴스턴 오른손 선발 헌터 브라운의 시속 149㎞ 고속 슬라이더를 받아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5회 선두 타자로 등장해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을 당할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32번째 도루다.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우익수 쪽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했다.

도루 성공한 김하성
도루 성공한 김하성

(휴스턴 AP=연합뉴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 5회초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7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호세 우르키디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3루수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흐르는 안타를 쳤다.

소토의 타석 때 2루를 훔친 김하성은 소토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에는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김하성의 시즌 도루는 34개로 늘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 도루 3개를 성공한 건, 8월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이은 두 번째다. 개인 한 경기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매니 마차도가 중견수 쪽 2루타를 쳐 김하성은 득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타율은 0.271에서 0.273(476타수 130안타)으로 올랐다. 타점은 57개, 득점은 79개로 늘었다.

김하성은 득점(종전 2022년 58개)과 도루(2022년 12개)는 이미 메이저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안타는 지난해와 같은 130개로, 1개를 추가하면 빅리그 개인 최다 기록을 바꿔놓는다. 타점도 지난해 59개에 2개 차로 다가섰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휴스턴을 11-2로 완파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032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73
50031 [게시판]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 FC서울과 팝업스토어 축구 05.28 93
50030 오세훈·배준호, A대표팀 첫 발탁…6월 월드컵 예선 출격 축구 05.28 81
50029 한화 최원호 감독 자진 사퇴…박찬혁 대표도 물러나 야구 05.28 122
50028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152
50027 41세 초보 감독 김두현, K리그1 '위기의 명가' 전북 구할까 축구 05.28 184
50026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87
50025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129
50024 11년 전 '양심선언'하고 졌던 셰플러에 설욕한 라일리 골프 05.28 164
50023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182
5002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95
50021 '40홈런-70도루' MVP 아쿠냐, 도루하다 무릎부상…IL 오를 전망 야구 05.28 123
50020 블랜드, LIV 골프 선수 최초로 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우승 골프 05.28 121
50019 김하성, 절묘한 번트 안타로 타점…멀티 히트도 달성 야구 05.28 175
50018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