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클린스만호 첫 승리 다짐 "캡틴은 말이 아닌 행동"

손흥민, 클린스만호 첫 승리 다짐 "캡틴은 말이 아닌 행동"

링크핫 0 321 2023.09.08 03:25

한국시간 8일 오전 3시 45분 웨일스와 9월 A매치 첫 경기

손흥민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손흥민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클린스만호의 '4전 5기' 마수걸이 승리 도전을 앞두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주장 완장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8일 오전 3시45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9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를 치른다.

웨일스전을 앞둔 클린스만호의 목표는 오직 승리뿐이다.

클린스만호는 3월 2연전(콜롬비아 2-2 무·우루과이 1-2 패)과 6월 2연전(페루 0-1 패·엘살바도르 1-1 무)까지 4차례 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쳤다.

3월 A매치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초기라 팀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6월 A매치는 '공격의 핵' 손흥민이 탈장 수술 여파로 제대로 활약을 못 한 데다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마저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빠져 '클린스만표 축구'를 제대로 보여주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9월 A매치만큼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대표팀 전력의 중심부를 이루는 해외파 선수 대부분이 합류해 '완전체'를 이룬 데다, 손흥민을 필두로 황희찬(울버햄프턴), 홍현석(헨트) 등이 직전 소속팀 경기에서 화끈한 득점포까지 쏘아 올리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더불어 6월 A매치를 함께 하지 못한 김민재와 김영권(울산)도 가세해 중앙 수비 조합도 제 모습을 찾았다.

기자회견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
기자회견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 남자 한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과 손흥민이 웨일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둔 6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있다. 2023.9.7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선수 구성만 따지면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최강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유럽 원정으로 치러지면서 해외파 선수들의 시차 적응에 따른 피로가 적은 것도 클린스만호에는 호재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머물기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 '재택근무' 논란으로 여론의 싸늘한 시선을 받는 만큼 이번 웨일스전은 물론 13일 이어지는 사우디아라비아전 대승을 통해 분위기 전환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역대 한국 대표팀을 지휘한 외국인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부임 4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한 터라 명예회복도 절실하다.

기자회견 참석한 손흥민
기자회견 참석한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 남자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친선경기를 앞둔 6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있다. 2023.9.7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특히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올 시즌 1∼3호 골을 한꺼번에 쏟아내며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클린스만호 첫 승리를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현지시간 6일 치러진 웨일스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장 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주장이 된다는 것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나는 그것을 증명해야 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팀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팀과 동료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완장의 무게감을 전했다.

3월 A매치 당시 손흥민 질주
3월 A매치 당시 손흥민 질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3월 콜롬비아전에서 멀티골(2골)을 터트리며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하지만 6월 A매치에서는 탈장 수술 여파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펼쳐 보이지 못한 게 아쉬웠던 만큼 클린스만호의 마수걸이 승리에 선봉장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뿐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220 김흥국, 북중미 월드컵 응원 나선다…19일 '축사모' 발대식 축구 03:23 9
65219 양현준, 9개월만에 홍명보호 복귀…북중미행 마지막 기회 잡았다(종합) 축구 03:22 8
65218 [PGA 최종순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골프 03:22 10
65217 프로야구 롯데, 키움 대파하고 시범경기 4연승 '신바람'(종합) 야구 03:22 10
65216 WBC 8강 야구대표팀 귀국…류지현 감독 "팀 코리아로 뭉쳤다" 야구 03:22 10
65215 프로야구 롯데, 키움 대파하고 시범경기 4연승 '신바람' 야구 03:22 9
65214 PO 좌절된 한국가스공사, 갈길 바쁜 2위 정관장에 첫 승리 농구&배구 03:22 8
65213 WBC 지상파 중계 사라진 일본…'보편적 시청권' 논란 확산 야구 03:22 10
65212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6일 야구 03:22 10
65211 류현진 "WBC 결과 아쉬워…마지막까지 국가대표 무한 영광" 야구 03:22 9
65210 여자배구 '특급' 메가, V리그 복귀 무산…"한국서 뛰지 못할 듯" 농구&배구 03:21 8
65209 [프로야구 수원전적] LG 5-3 kt 야구 03:21 10
65208 MLB 다저스 복귀한 김혜성, 4타수 1안타…시범경기 타율 0.412 야구 03:21 10
65207 전북현대, 18일 홈경기서 대학생 응원 이벤트…경품 600개 쏜다 축구 03:21 8
65206 월드컵 3개월 남았는데…아직도 홍명보 괴롭히는 '중원 방정식' 축구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