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석 극장 골' 인천, 수원FC에 2-1 승…4위로 점프(종합)

'오반석 극장 골' 인천, 수원FC에 2-1 승…4위로 점프(종합)

링크핫 0 410 2023.08.26 03:25

전북-대전은 1-1 무승부…득점 선두 대전 티아고 시즌 13호골

천성훈 선제골
천성훈 선제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기 종료 직전 오반석의 극적인 골로 4위로 뛰어올랐다.

인천은 25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를 2-1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인천은 승점 40을 쌓아 3위 전북 현대(승점 41)에 이은 4위로 두 계단 점프했다.

또 26∼27라운드에서 1승 1무를 기록하고 사흘 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치른 베트남 하이퐁FC와의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PO)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3-1 승리를 거머쥐었던 인천은 이날 승리를 포함해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수원FC와 최근 치른 10경기에서 2승 6무 2패로 팽팽히 맞섰던 인천은 이날 귀중한 1승을 추가해 상위 스플릿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편 직전 경기에서 최하위 강원FC에 2-1로 승리를 거뒀던 수원FC는 11위 수원 삼성(승점 22)과 승점 차를 벌리는 데 실패하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잰걸음에도 제동이 걸렸다.

환호하는 인천 선수단
환호하는 인천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흘 전 120분 연장 혈투를 치렀던 인천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무고사, 제르소, 에르난데스 등 주축 선수를 제외한 채 전반전에 나섰다.

그런데도 인천은 각각 중앙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천성훈과 음포쿠를 중심으로 공격 찬스를 만들어 나갔다.

경기 중반 그라운드에 발생한 싱크홀로 인해 10분간 중단됐고, 전반 추가 시간이 12분이 부여되자 인천은 천성훈의 발끝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연수의 전방 스루패스로 수원FC의 수비 라인이 한 방에 무너졌고,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골키퍼와 겹친 김준엽이 넘어지면서 후방으로 살짝 내준 공을 페널티 아크에 있던 천성훈이 오른발로 살짝 밀어 차 빈 골대를 갈랐다.

후반 시작 48초 만에 수원FC 이승우의 헤더에 동점 골을 내준 인천은 후반 9분 무고사와 에르난데스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승우와 김현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한 수원FC에 슈팅을 허용했고, 두 차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42분 인천 김준엽의 거친 수비에 흥분한 수원FC 로페즈가 오른손을 휘둘렀고, 김준엽의 얼굴을 가격해 즉시 퇴장당했다.

인천은 수적 우세를 놓치지 않고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코너킥 기회에서 오반석이 헤더로 극적인 결승 골을 넣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그라운드에 발생한 싱크홀
그라운드에 발생한 싱크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경기 전반 27분경 그라운드에 싱크홀이 발생해 경기가 약 10분간 중단된 뒤 재개됐다.

수원FC 김현이 해당 부분을 밟고 발목을 절뚝거렸고, 인천 음포쿠가 잔디를 살짝 들어내자 거대한 싱크홀이 나타났다.

중계 카메라에 잡힌 싱크홀은 지름이 성인 남성 발 크기로 보였고, 구단 관계자가 싱크홀로 손을 넣어 살피는 모습에서는 깊이가 성인 남성 팔꿈치에 이르렀다.

이 밖에도 수원FC 신세계는 전반 추가 시간 공중볼을 다투다가 천성훈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했고, 오른쪽 눈 부근에 상당한 출혈을 보여 그라운드를 나왔다.

골 세리머니 하는 대전 티아고(왼쪽)
골 세리머니 하는 대전 티아고(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 33분 대전 김인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전북 골키퍼 김정훈이 쳐내지 못해 흐른 공을 티아고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1-0을 만들었다.

득점 선두 티아고는 13호 골을 넣어 득점 2위와 격차를 2골로 벌렸다.

전북은 4분 뒤 송민규의 동점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북은 12승 6무 10패, 승점 42로 3위를 지켰고, 대전은 9승 10무 9패(승점 37)로 7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813 브라이턴 미토마, EPL '이달의 골' 세번째 수상…통산 최다 타이 축구 03:23 1
66812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03:23 0
66811 유해란의 2라운드 경기 모습 유해란,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2R 공동 5위로 점프 골프 03:23 0
66810 경남관광재단, 경남FC·NC 다이노스 팬에 관광기념품 10% 할인 야구 03:22 2
66809 사상 첫 월드컵 본선 퀴라소 "아드보카트 감독 복귀 계획 없어" 축구 03:22 1
66808 K리그1 제주, 선두 서울에 2-1 승리…3경기 무승 빠뜨려(종합) 축구 03:22 1
66807 KCC 허웅(3번)의 슛 최준용 조기 퇴장 악재마저 버틴 KCC…6위 최초 우승에 '-1승' 농구&배구 03:22 0
66806 '6위로 우승 눈앞' KCC 이상민 감독 "내일 부산서 트로피 들 것" 농구&배구 03:22 2
66805 김하성,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서 3타수 무안타 야구 03:22 1
66804 사직으로 돌아온 프로농구 챔프전…2년 만에 관중 1만명 넘겨(종합) 농구&배구 03:22 1
66803 소노와의 챔피언결정 3차전에 나선 허훈 커리어 첫 우승 '-1승' 허훈 "챔프전 MVP, 모두 자격 있다" 농구&배구 03:22 0
66802 맨유 페르난드스. 페르난드스, 축구기자협회 선정 '올해의선수'…맨유 소속 16년만 축구 03:22 0
66801 K리그1 제주, 선두 서울에 2-1 승리…3경기 무승 빠뜨려(종합2보) 축구 03:21 2
66800 정찬민 KPGA 파운더스컵 3R 단독 선두…3년 만의 우승 도전 골프 03:21 1
66799 V리그 복귀 유력 부키리치, 여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서 '호평'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