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로 '4-3 승리' 이끈 포항 제카, K리그1 27라운드 MVP

멀티골로 '4-3 승리' 이끈 포항 제카, K리그1 27라운드 MVP

링크핫 0 77 2023.08.24 03:22
멀티골 넣은 제카
멀티골 넣은 제카

(서울=연합뉴스)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포항 제카가 기뻐하고 있다. 2023.8.20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외국인 선수 제카가 K리그1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4-3 승리를 이끈 제카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카는 당시 전반 41분 완델손이 왼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먼저 골 맛을 봤다. 이어 후반 6분에도 김승대가 오른 측면에서 찬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어 멀티 골을 완성했다.

포항은 제카의 멀티 골·김승대의 쐐기 골로 3-0으로 크게 앞섰으나, 대전의 티아고가 후반 35분부터 3골을 몰아치며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교체로 들어간 홍윤상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 결승 골을 터뜨리며 포항이 '4-3 화력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K리그1 27라운드 베스트 11
K리그1 27라운드 베스트 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 경기는 27라운드 베스트 매체로 뽑혔다. 맹활약한 티아고, 제카, 김승대는 나란히 27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27라운드 베스트 미드필더로는 이승우, 윤빛가람(이상 수원FC), 고승범(수원), 엄원상(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수비수 부문에는 이기제(수원), 정승현(울산), 우고 고메스(수원FC)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양형모(수원)가 가져갔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FC에 돌아갔다. 수원FC는 지난 19일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이승우와 윤빛가람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K리그2 27라운드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의 하남이 MVP의 주인공이 됐다.

하남은 20일 김천상무와 홈 경기에서 멀티 골을 작성하며 전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선두 김천을 잡은 전남은 베스트 팀으로 뽑히는 겹경사를 누렸다.

K리그2 베스트 매체는 지난 21일 열린 성남FC와 부천FC의 경기다. 양 팀은 2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11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87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일본에 0-4 완패…월드컵 예선 5경기 무승 축구 11.16 5
54086 박동원, 한 시즌 홈런 1개 맞은 일본 다카하시 상대 동점 솔로포 야구 11.16 5
54085 대체선수 임찬규, 도미니카공화국전 선발 중책…지면 끝장이다 야구 11.16 5
54084 일본전 역전패에도 "끝난 것 아냐"…의지 불태우는 한국야구 야구 11.16 5
54083 황재민, K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수석…PGA 뛰던 김민휘는 33위 골프 11.16 8
54082 류중일 감독 "5회 투수교체가 패인…선발 육성이 과제" 야구 11.16 5
54081 한국, 숙적 일본에 아쉬운 재역전패…프리미어12 탈락 위기(종합) 야구 11.16 5
54080 [여자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11.16 5
54079 B조 '다크호스' 호주, 도미니카공화국 꺾고 프리미어 12 첫 승 야구 11.16 5
54078 韓동포 1천명 "인도네시아" 외치며 신태용 응원…日전에 힘보태 축구 11.16 5
54077 [프로배구 전적] 15일 농구&배구 11.16 5
54076 '4R 유일 지명' 소노 김승기 감독 "능력 있는 선수에 기회를" 농구&배구 11.16 5
54075 일본전 9연패 빠진 한국야구…믿었던 불펜 무너졌다 야구 11.16 5
54074 아본단자 감독 "김연경 선수는 50세까지 뛰어도 문제없을 것" 농구&배구 11.16 5
54073 프로농구 1순위 '고졸 신인' 박정웅 "1순위의 가치 증명하고파" 농구&배구 11.1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