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인판티노 회장 "월드컵 2년 주기는 작은 나라들에 기회"

FIFA 인판티노 회장 "월드컵 2년 주기는 작은 나라들에 기회"

링크핫 0 417 2021.12.06 09:39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오른쪽)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오른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월드컵 2년 개최의 장점을 강조하며 월드컵의 2년 주기 개최 의지를 내비쳤다.

인판티노 회장은 5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월드컵은 말이 '월드'컵이지, 본선에는 늘 나오는 나라들만 출전했다"며 "출전국 수를 늘리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여전히 4년은 너무 긴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와 같은 작은 나라들에 월드컵 개최 주기 변경이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동안 월드컵은 유럽과 남미 위주의 대회였던 것이 사실"이라며 "(2년 주기 개최는) 싱가포르와 같은 나라들에 현실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1월 말 카타르에서 개막한 아랍컵을 참관한 뒤 5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스즈키컵을 둘러보기 위해 싱가포르를 찾은 인판티노 회장은 올해 5월부터 월드컵 개최 주기를 4년에서 2년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유럽축구연맹(UEFA) 등은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찬성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10월 FIFA 회의에서 2년 주기 개최에 찬성했고, 일본축구협회는 11월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싱가포르 축구협회는 2034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FIFA는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 수를 현재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07 셰플러·코르다,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골프 03:23 4
55806 1위 눈앞에 둔 강성형 현대건설 "3위 정관장이 더 신경 쓰여" 농구&배구 03:23 4
55805 페퍼 첫 3연승 이끈 '채식주의자' 테일러 "부담 없이 플레이" 농구&배구 03:22 4
55804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3-56 BNK 농구&배구 03:22 4
55803 여자농구 2위 우리은행, 선두 BNK 제압…'1.5경기 차' 농구&배구 03:22 4
55802 프로농구 선두 SK 7연승 질주…최하위 정관장은 10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4
55801 [프로농구 원주전적] 현대모비스 94-69 DB 농구&배구 03:22 4
55800 염경엽 LG 감독 "최원영, 이영빈 기용해 야수 활용 폭 넓힐 것" 야구 03:22 4
55799 반환점 돈 프로농구…SK·현대모비스 양강에 중위권 '촘촘' 농구&배구 03:22 4
55798 [프로배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03:22 4
55797 3위 KB손보, 2위 대한항공에 또 3-2 승리…6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2 4
55796 [여자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03:22 4
55795 '골프황제' 우즈, 스크린골프 리그 TGL 첫 출격 골프 03:21 4
55794 연장전 투입돼 승리 기여한 손흥민, FA컵 3라운드 7점대 평점 축구 03:21 4
55793 '정효근 18점' 프로농구 정관장, 가스공사 잡고 10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