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메츠, 로하스 감독에 '재계약 불가' 통보

MLB 메츠, 로하스 감독에 '재계약 불가' 통보

링크핫 0 979 2021.10.05 09:34
재계약에 실패한 루이스 로하스 뉴욕 메츠 감독
재계약에 실패한 루이스 로하스 뉴욕 메츠 감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일정이 끝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구단들이 정리 작업에 돌입했다.

뉴욕 메츠는 루이스 로하스(40) 감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로하스가 2022시즌에는 메츠를 지휘하지 않는다. 2년 계약이 끝났고,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로하스 감독이 지휘한 2시즌 동안 메츠는 가을 무대에 서지 못했다.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으로 열린 2020년에 26승 3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친 메츠는 올해에도 77승 85패로 지구 3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는 8월 중순까지 선두권에서 경쟁했지만, 이후 급격하게 추락했다.

팬들의 비판에 시달린 하비에르 바에스 등 메츠 타자들이 안타를 친 뒤 홈팬을 향해 엄지를 내리는 동작(thumbs down)으로 맞대응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샌디 앨더슨 메츠 사장은 "감독 교체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그러나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느꼈다"며 "모든 메츠 구성원을 대신해 로하스 감독이 그동안 보여준 헌신에 감사 인사를 한다"고 밝혔다.

2006년 도미니카공화국 서머리그 코치로 일하며 메츠와 인연을 맺은 로하스 감독은 "감독 생활 2년을 포함해 16년 동안 메츠에서 다양한 역할을 했다.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메츠는 로하스 감독에게 '감독 외의 보직'을 제안했고, 로하스 감독은 아직 메츠의 제안에 답하지 않았다.

메츠는 곧 신임 사령탑 선임을 위해 후보군을 추리고, 면접을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020 옌스 카스트로프, 첫 출장 '혼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미국 상대로 무난한 A매치 데뷔(종합) 축구 03:23 0
60019 질주하는 이정후 이정후,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끝내기 패 야구 03:23 0
60018 마에자와 미오 일본 후지쓰, 결승전서 덴소 잡고 여자 농구 박신자컵 2연패(종합) 농구&배구 03:22 0
60017 우스만 뎀벨레 PSG 뎀벨레·두에, 부상으로 전열 이탈…이강인에게 기회 올까 축구 03:22 0
60016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U-18 야구대표팀, 세계청소년선수권 남아공전 우천 서스펜디드 야구 03:22 0
60015 앞서가는 SSG 3위 SSG, 선두 LG 꺾고 5연승…4위 삼성도 2위 한화에 승리(종합) 야구 03:22 0
60014 축하 물벼락 맞는 김광현 'KK' 김광현의 2천번째 K "기록 세운 뒤 울컥…달성하고 싶었다" 야구 03:22 0
60013 롯데 박진 승부수 던진 프로야구, 처절한 불펜 총력전…3연투는 기본 야구 03:22 0
60012 추가골 넣은 이동경 황금 왼발 이동경, 선발출전에 득점까지…무르익는 '월드컵 꿈' 축구 03:22 0
60011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2-1 KIA 야구 03:22 0
60010 공중볼을 다투는 일본과 멕시코 선수들 '스리백' 일본 축구, 멕시코와 평가전서 0-0 무승부 축구 03:22 0
60009 알레산데르 비요르크의 드라이버 스윙. 35세 DP월드투어 골프 챔피언 "가족과 지내려 은퇴" 골프 03:22 0
60008 우승 퍼트를 넣고 포효하는 문도엽. 문도엽, 시즌 두 번째 우승…KPGA 파운더스컵 제패(종합) 골프 03:21 0
60007 경기 전 인사 나누는 손흥민-포체티노 아들같은 'Son'에 당한 포체티노 "세계 최고 공격수" 찬사 축구 03:21 0
60006 [KPGA 최종순위] KPGA 파운더스컵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