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브렌트퍼드 상대로 첫 질주…김민재·이강인은 데뷔전

손흥민, 브렌트퍼드 상대로 첫 질주…김민재·이강인은 데뷔전

링크핫 0 45 2023.08.11 03:23

브렌트퍼드 상징은 '꿀벌'…'양봉업자' 손흥민 발끝 주목

프리시즌 긴 시간 소화한 김민재, 개막전서 뮌헨 데뷔 유력

쌍두마차 이탈 가능성 PSG, 새판짜기 불가피…이강인엔 '기회'

그 찰칵 다시 한번
그 찰칵 다시 한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새 시즌 다시 질주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다.

팀이 부진한 가운데 안와골절과 스포츠 탈장으로 몸 상태도 정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토트넘 이적 첫 시즌을 제외하면 줄곧 공식전 20골을 넘나드는 득점력을 꾸준히 보여주던 손흥민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14골에 그쳤다. 리그 기록만 따지면 10골로 두 자릿수를 간신히 채웠다.

손흥민의 질주
손흥민의 질주

[AFP=연합뉴스]

그런 가운데서도 'EPL 100호 골',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 등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시 건강한 몸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손흥민은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브렌트퍼드는 손흥민이 두 차례나 골 맛을 본 적이 있는 상대다.

2020-2021시즌 리그컵 준결승전에서 토트넘의 2-0 쐐기골을 손흥민이 책임진 바 있다.

2021-2022시즌 14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의 2-0 쐐기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후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치른 3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과거 독일에서 뛸 때 팀 애칭이 '꿀벌'인 도르트문트에 워낙 강한 모습을 보여 '양봉업자'라는 별명으로 불린 적이 있다.

케인과 손흥민
케인과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브렌트퍼드 역시 꿀벌을 상징으로 둔 팀이다. 팀 별명은 물론 공식 문양까지 꿀벌이다.

이 팀 응원가에서 등장하던 '꿀벌'이라는 단어가 1890년대에 아예 팀 상징물로 굳어졌다고 한다.

손흥민이 의욕적으로 출발하는 새 시즌, 오랜만에 양봉업자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의 단짝이자 토트넘의 '주포'인 해리 케인의 출격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케인 이적을 둘러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토트넘의 대치가 길어지는 상황이다.

이젠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
이젠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

[AFP=연합뉴스]

한편, 브렌트퍼드에는 한국 축구의 '새내기 중앙수비수' 김지수가 몸담고 있어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김지수가 프리시즌에 2군과 1군을 오간 터여서 성사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1에서는 양 리그의 '절대 1강' 두 팀에서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철기둥' 김민재가 새 둥지를 튼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3시 45분 열리는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김민재에게 긴 출전 시간을 준 터라 개막전 선발 출전 가능성은 커 보인다.

경기 마친 이강인
경기 마친 이강인

(부산=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PSG) 대 K리그1 전북 현대 경기에서 PSG 이강인이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8.3 [email protected]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입단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13일 오전 4시 로리앙을 상대로 리그1 1라운드를 소화한다.

선발 출전한 르아브르(프랑스)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허벅지 부상으로 물러난 이강인은 지난 3일 부산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친선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우려를 털어냈다.

PSG는 '쌍두마차'였던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새 시즌에도 팀 공격을 책임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네이마르는 PSG와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고, 음바페는 계약 연장을 두고 구단과 극한으로 대립하고 있다.

PSG의 공격진 '새 판 짜기'가 불가피한 가운데 이번 로리앙전은 이강인이 자신의 입지를 굳혀나갈 중요한 기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092 윤이나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맹타 골프 03:23 0
50091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6-3 롯데 야구 03:22 1
50090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논란'에 시민단체 토론회…"본질은 폭력" 축구 03:22 4
50089 KIA 전반기 1위로 마감 이범호의 KIA, 7년 만에 전반기 1위…NC 데이비슨,12회 끝내기포(종합) 야구 03:22 0
50088 윤이나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03:22 0
50087 WK리그 현대제철, KSPO 2-0 격파…개막 19경기 무패+선두 질주 축구 03:22 1
50086 김하성, 기록 정정으로 도루 삭제되자 곧바로 '2도루'(종합) 야구 03:22 1
50085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3-5 kt 야구 03:22 1
50084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2-0 SSG 야구 03:22 1
50083 여자골프 김효주 "도쿄 때는 너무 긴장…파리서 금메달 따고파" 골프 03:22 2
50082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12년 만의 신기록 야구 03:22 2
50081 LG 오지환, 잔류군 연습경기 출전…9~11일 KIA전서 복귀할 듯 야구 03:21 1
50080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6경기 연속 전석 매진 [프로야구전반기] ①역대급 레이스가 낳은 관중 폭발…1천만 시대 눈앞(종합) 야구 03:21 0
50079 프로야구 두산, 알칸타라와 결별하고 우완 발라조빅 영입 야구 03:21 3
50078 창원 대산면 파크골프장 운영 정상화…시민 누구나 이용 골프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