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퇴장' 김원형 SSG 감독 "경기에 몰입해 내가 지나쳤다"

'올해 첫 퇴장' 김원형 SSG 감독 "경기에 몰입해 내가 지나쳤다"

링크핫 0 371 2023.08.04 03:22
그라운드 나서는 김원형 감독
그라운드 나서는 김원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경기 시작 전 SSG 최지훈 감독이 국민의례를 위해 그라운드로 향하고 있다. 2023.4.26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처음으로 퇴장당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경기에 몰입해 도가 지나쳤다"며 자책했다.

김 감독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퇴장 당하려고 한 게 아니었는데 어젠 내가 지나쳤다"며 멋쩍게 웃었다.

김 감독은 전날 kt와 경기 8회말에 kt 김상수의 스윙을 1루 심판이 스윙으로 판정하지 않자 강하게 불만을 토로하다가 퇴장당했다.

KBO 사무국은 3일 김 감독이 심판에게 반말하고 퇴장 명령 후에도 격렬하게 항의했다며 김 감독에게 경고 조처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미국에서는 감독들이 자주 퇴장당하지 않느냐"며 쑥스럽게 반문한 뒤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 관심을 많이 보여주시는 것 같다"고 촌평했다.

김 감독은 절친한 친구인 박경완 LG 트윈스 배터리 코치와 관련된 일로 현역 때 두 차례 퇴장당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쌍방울 레이더스와 현대 유니콘스의 경기에서 '맞혀라'라는 선배의 지시에 따라 쌍방울 소속이던 김 감독이 한솥밥을 먹다가 현대로 이적한 박 코치의 등 쪽으로 위협구를 날렸다고 한다.

감독, 코치, 고참 선수의 지시로 상대 팀 타자에게 보복구를 던지는 일은 어느 나라이고 비일비재했다.

또 SK 와이번스에서 박 코치와 다시 배터리로 호흡하던 시절, 상대 팀 투수가 박 코치 옆구리를 맞히자 바로 마운드에서 보복구를 던졌다가 퇴장당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동료를 보호하려는 보복구는 예나 지금이나 야구계의 불문율 중 하나다.

세련된 매너가 돋보이는 신사 김 감독도 가끔은 '욱'할 때가 있다.

2020년 SK의 마지막 감독이자 2021년 SK를 인수해 재창단한 SSG의 초대 감독이 된 뒤 1년에 한 번씩은 레드카드를 받았다.

2021년에는 주심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뒤 주심의 가슴을 밀쳐 벌금도 냈다.

지난해 6월에도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피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637 [KLPGA 최종순위] DB 위민스 챔피언십 골프 03:23 2
66636 수원FC, K리그2 첫 '수원 더비'서 3-1 역전승…하정우 멀티골 축구 03:23 5
66635 삼성 디아즈 끝내기 3점포…롯데 레이예스 역전 석점포로 4연승(종합) 야구 03:22 5
66634 美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8일 '한국 문화유산의 날' 행사 야구 03:22 5
66633 삼성 최형우, 손아섭 밀어내고 통산 안타 1위로…2천623개 야구 03:22 3
66632 키움 서건창, 기술 훈련 돌입…입국 날짜 기다리는 로젠버그 야구 03:22 4
66631 '수원 더비'서 친정 울린 수원FC 박건하 감독 "미묘한 감정" 축구 03:22 5
66630 네덜란드 매체 "황인범 부상으로 시즌 아웃…월드컵도 불투명" 축구 03:22 5
66629 필라델피아, 1승 3패 열세 뒤집고 3연승…NBA 동부 4강 진출 농구&배구 03:22 6
66628 MLB 이정후·김혜성 나란히 무안타…팀도 연패 수렁(종합) 야구 03:22 6
66627 송민혁,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서 연장 끝에 생애 첫 승(종합) 골프 03:22 5
66626 [최종순위]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 03:22 6
66625 MLB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탬파베이전서 4타수 무안타 야구 03:21 5
66624 GS칼텍스 매경오픈서 뒤늦은 '스코어 수정'…허인회 "너무 억울" 골프 03:21 6
66623 [프로축구2부 수원전적] 수원FC 3-1 수원 축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