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삼성화재의 주포 카일 러셀(28)과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32)이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시즌 2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4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러셀은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2표를 받아 KB손해보험의 노우모리 케이타(9표)를 따돌리고 2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러셀은 2라운드에서 득점 2위(193점), 서브 에이스 1위(세트당 평균 0.923개), 블로킹 5위(세트당 평균 0.538개)를 달리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다.
양효진은 31표 중 15표를 획득해 팀 동료 야스민 베다르트(7표)를 제치고 2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양효진은 2라운드 동안 오픈공격과 속공 1위, 시간차 공격 2위를 기록하는 등 공격 면에서 특히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2라운드 전승에 힘을 보탰다.
양효진은 지난 3일 수원 KGC인삼공사전에서는 남녀 최초로 개인 통산 블로킹 1천300개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