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MLB 복귀 대신 일본 잔류 선택…라쿠텐서 1년 더

다나카, MLB 복귀 대신 일본 잔류 선택…라쿠텐서 1년 더

링크핫 0 356 2021.12.04 09:10
다나카 마사히로
다나카 마사히로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일 통산 181승에 빛나는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아닌 일본 프로야구 잔류를 선택했다.

4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라쿠텐 골든이글스 구단은 전날 다나카의 잔류를 발표했다.

다나카는 지난 1월 뉴욕 양키스를 떠나 8년 만에 일본으로 다시 복귀했다.

친정팀 라쿠텐과 2년 계약을 맺었다. 1년 뛰고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이 있었지만, 다나카는 잔류를 결정했다.

다나카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4승 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해 많은 승수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시즌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자국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대표팀의 애칭)의 일원으로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라쿠텐 에이스로 활약한 다나카는 2014년 양키스로 이적한 뒤 7시즌 동안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다나카는 양키스에서 2020년까지 통산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7년 계약이 끝나고 지난 1월 다나카는 라쿠텐과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인 9억엔(약 94억원)에 계약하며 금의환향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27 코너 몰린 한국, 쿠바전 선발은 곽빈…모이넬로와 대결 야구 11.14 2
54026 사우디아라비아 후원 LIV 골프, 2025년 5월 한국서 대회 개최 골프 11.14 2
54025 희망 잃지 않은 김도영 "남은 경기, 모두 이길 수 있어요" 야구 11.14 2
54024 [여자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11.14 2
54023 [프로배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11.14 2
54022 [프로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11.14 2
54021 홈런 두 방에 무너진 한국야구, 프리미어12 첫판서 대만에 완패 야구 11.14 2
54020 현대건설, 1패 뒤 6연승으로 선두 흥국 추격…페퍼 1승 뒤 6연패 농구&배구 11.14 2
54019 뒷심 발휘한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천적' 소노에 짜릿한 역전승 농구&배구 11.14 2
54018 대만전 완패한 류중일 감독 "고영표가 좌타자 못 막은 게 패인" 야구 11.14 2
54017 방망이로 2루타, 발로 2루까지…한국 야구 자존심 세운 김도영 야구 11.14 2
54016 여자농구 KB, 우리은행 잡고 역대 최다 '홈 17연승'…공동 2위 농구&배구 11.14 2
54015 K리그 추춘제, 결국 회계 행정이 가장 큰 걸림돌 축구 11.14 2
54014 나승엽, 비디오 판독 끝에 프리미어12 대표팀 첫 홈런 야구 11.14 2
54013 '돌아온' 막심 21점…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2위 도약(종합) 농구&배구 11.1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