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 "20년 차에 디오픈 나와 설레…좋은 결과 내겠다"

강경남 "20년 차에 디오픈 나와 설레…좋은 결과 내겠다"

링크핫 0 55 2023.07.20 03:22
한승수(왼쪽)와 강경남
한승수(왼쪽)와 강경남

[KPGA 코리안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11승을 거둔 강경남이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 처음 출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6월 열린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서 준우승, 올해로 151회째인 디오픈 출전 자격을 얻은 강경남은 "투어 20년 차에 디오픈에 나오게 돼 매우 설렌다"며 "소중한 기회를 맞은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은 20일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1983년생 강경남은 2004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20년 차 베테랑이다.

강경남은 2006년 첫 승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11승을 쌓아 박상현과 함께 현역 선수 최다승을 기록 중이며 결정적인 순간에 강해 '승부사'라는 별명이 있다.

올해도 우승은 없지만 코리안투어에서 한국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톱10' 성적을 다섯 차례 기록한 강경남은 "의미 있는 경험을 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오픈 우승으로 역시 브리티시오픈에 나가게 된 교포 선수 한승수(미국)도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오픈 우승으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승수는 "바람이 강한 코스를 빠르게 적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외에 KPGA 코리안투어를 주 무대로 하는 강경남, 한승수, 김비오도 나온다.

김비오는 아시안투어 대회 상위권자 자격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의 브리티시오픈 역대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의 공동 8위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 10위 안에 든 것도 2007년 최경주가 유일하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김시우가 공동 15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182 4강 진출 확정하고서 기뻐하는 우루과이 선수들 우루과이, 승부차기로 브라질 잡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3:23 0
50181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 골프 03:23 0
50180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종합) 골프 03:22 0
50179 홍명보 울산 감독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10년 만에 복귀(종합) 축구 03:22 0
50178 김두현 전북 감독 김두현 전북 감독 "선수단 내부 문제, 봉합하고 회복하는 단계" 축구 03:22 0
50177 영국으로 출국하는 황희찬 휴식기 알차게 보낸 황희찬, 울버햄프턴 합류하러 영국으로 축구 03:22 0
50176 지난 5일 일본과 1차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이정현 제공권 밀린 한국 농구, 일본과 2차전서 80-88로 패배 농구&배구 03:22 0
50175 롯데 선수단에 지급한 보약 프로야구 롯데, 후반기 열전 앞두고 선수단에 보약 선물 야구 03:22 0
50174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3:22 0
50173 생일 케이크 받은 손흥민 손흥민, 토트넘 합류하러 출국…이달 말 돌아와 방한경기 축구 03:22 0
50172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울산 HD 선수들 문수축구장 3층 좌석에 빨간색?…울산 팬들 "라이벌 색상 반대" 축구 03:22 0
50171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홍명보 보내는 울산 "한국축구와 K리그 발전 놓고 많이 고민" 축구 03:21 0
50170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축구 03:21 0
50169 브로니 제임스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NBA 서머리그 데뷔…4점 2어시스트 농구&배구 03:21 0
50168 기뻐하는 잉글랜드 선수들 잉글랜드, 시원찮은 경기력에도 유로 4강…진땀승 거듭하며 진격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