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욱 감독 "레오, 자극 필요해…일부러 케이타와 맞붙였다"

석진욱 감독 "레오, 자극 필요해…일부러 케이타와 맞붙였다"

링크핫 0 398 2021.12.02 19:10
지시하는 석진욱 감독
지시하는 석진욱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정부=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석진욱 감독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노우모리 케이타의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OK금융그룹은 2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2라운드 방문 경기를 치른다.

3연승을 달리던 OK금융그룹은 직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0-3으로 완패해 상승세가 끊겼다.

대한항공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팀 서브 부문 2위인 KB손보를 상대로 대비책을 묻자 석 감독은 레오를 언급했다.

경기 전 만난 석 감독은 "레오 훈련을 더 시켰다. 상대(KB손보)가 레오에게 목적타로 공략할 것이다. 요새 레오가 너무 긴장을 안 해서 답답한 마음에 훈련을 더 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레오가 정신을 차리면 잘되지 않을까 싶다. 리시브 대형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점검하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석 감독은 레오의 정신 무장을 돕기 위해 KB손보 '주포'인 케이타와 맞물리게 포메이션을 짰다고 소개했다.

레오의 경쟁의식을 자극하기 위한 포석이다.

석 감독은 "레오와 케이타가 맞물리게 포메이션을 짰다"며 "레오에게 자극을 주고 싶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한 번 붙여보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10월 26일 펼쳐졌다. 결과는 OK금융그룹이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당시는 케이타의 왼쪽 발목이 성치 않은 상태였다. 설욕을 벼르는 케이타를 상대로 석 감독의 맞불 작전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080 레버쿠젠, 텐하흐 후임으로 전 덴마크 사령탑 히울만 선임 축구 09.10 4
60079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09.10 4
60078 국가대표 안성현,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출전 골프 09.10 4
60077 '창단 이후 첫 ACLE' 강원FC, 원정응원단 꾸린다…팬 100명 선발 축구 09.10 7
60076 '8월 5경기 무패행진' 김포FC 고정운, '이달의 감독' 수상 축구 09.10 5
60075 장소희,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 우승 골프 09.10 5
60074 '슬라이더 구속↑·볼넷↓' 급성장한 SSG 이로운, 홀드왕 경쟁 야구 09.10 8
60073 20일 만에 나온 대포…이정후, 시즌 8호·MLB 통산 10호 홈런 야구 09.10 6
60072 '손흥민과 유로파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EPL 노팅엄 지휘봉 축구 09.10 6
60071 홍명보호 멕시코전, 경기 시작 연기…10일 오전 10시 30분 축구 09.10 7
60070 내셔널리그 안타·타율 1위 터너, IL 등재…가을야구 복귀 전망 야구 09.10 6
60069 마테우스·싸박·이동경·조르지, K리그 '8월의 선수' 경쟁 축구 09.10 6
60068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09.10 7
60067 EPL 노팅엄, 유로파 진출 이끈 산투 감독 경질…'구단주와 갈등' 축구 09.10 7
60066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 11일 개막…김주형·안병훈 출전 골프 09.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