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욱 감독 "레오, 자극 필요해…일부러 케이타와 맞붙였다"

석진욱 감독 "레오, 자극 필요해…일부러 케이타와 맞붙였다"

링크핫 0 293 2021.12.02 19:10
지시하는 석진욱 감독
지시하는 석진욱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정부=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석진욱 감독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노우모리 케이타의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OK금융그룹은 2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2라운드 방문 경기를 치른다.

3연승을 달리던 OK금융그룹은 직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0-3으로 완패해 상승세가 끊겼다.

대한항공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팀 서브 부문 2위인 KB손보를 상대로 대비책을 묻자 석 감독은 레오를 언급했다.

경기 전 만난 석 감독은 "레오 훈련을 더 시켰다. 상대(KB손보)가 레오에게 목적타로 공략할 것이다. 요새 레오가 너무 긴장을 안 해서 답답한 마음에 훈련을 더 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레오가 정신을 차리면 잘되지 않을까 싶다. 리시브 대형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점검하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석 감독은 레오의 정신 무장을 돕기 위해 KB손보 '주포'인 케이타와 맞물리게 포메이션을 짰다고 소개했다.

레오의 경쟁의식을 자극하기 위한 포석이다.

석 감독은 "레오와 케이타가 맞물리게 포메이션을 짰다"며 "레오에게 자극을 주고 싶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한 번 붙여보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10월 26일 펼쳐졌다. 결과는 OK금융그룹이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당시는 케이타의 왼쪽 발목이 성치 않은 상태였다. 설욕을 벼르는 케이타를 상대로 석 감독의 맞불 작전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249 K리그1 대구, 충남아산서 활약한 공격수 박대훈 영입 축구 03:23 1
55248 89세 '골프 전설' 플레이어, 83세 여친 생겼다 골프 03:23 1
55247 [프로배구 전적] 24일 농구&배구 03:22 1
55246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3:22 1
55245 '코리아컵 우승' 포항스틸러스, 장학금 2천만원 기탁 축구 03:22 1
55244 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잡고 3연승…'전 구단 상대 승리' 완성 농구&배구 03:22 1
55243 KLPGA '장타여왕' 방신실, 이웃돕기에 1천만원 성금 골프 03:22 1
55242 17경기서 2승…강등권 추락한 발렌시아, 바라하 감독 경질 축구 03:22 1
55241 K리그2 안산 '김정택 단장 사태'에 선수협 "명백한 위법행위" 축구 03:22 1
55240 K리그1 강원, 청소년 대표 출신 윙어 김도현 영입 축구 03:22 1
55239 '길저스 41점' NBA 오클라호마시티, 워싱턴 잡고 3연승 농구&배구 03:22 1
55238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과 동행 확정…연봉 협상 마무리 축구 03:22 1
55237 암스테르담 '이스라엘 축구팬 폭행' 가해자들 징역형 축구 03:21 1
55236 KIA 김도영, 프리미어12 활약상 3위…MLB 신인 1순위보다 앞서 야구 03:21 1
55235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 포옛은 실패로 발전해온 '오뚝이'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