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스코틀랜드 대회 나서는 국내 강호들 "성장·발전 기회"

PGA 스코틀랜드 대회 나서는 국내 강호들 "성장·발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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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서요섭·김영수, 코리안투어 대표로 출전

김비오
김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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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번 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도전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대표주자들이 좋은 기회와 경험을 성장의 계기로 삼겠다고 입을 모았다.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의 베테랑 김비오는 12일 PGA 투어를 통해 전해진 인터뷰에서 "좋은 경험으로 우리 선수들이 한 단계씩 성장하는 발판이 되는 것 같다"면서 "이런 대회가 많아져서 경험과 기회를 얻는 상황이 늘었으면 한다"고 스코틀랜드 오픈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비오는 후배 서요섭, 김영수와 함께 13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900만 달러)에 나선다.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엔 코리안투어 몫으로도 3장의 출전권이 배정됐는데,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맹활약한 김비오, 서요섭, 김영수가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했으나 컷 탈락했던 김비오는 "바람과의 싸움이 제일 클 것 같다. 지형지물과 상상력을 많이 요한다"면서 "그런 부분에 익숙해지고 경기에서 적용한다면 지난해보다 훨씬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PGA 투어에서 활동한 적도 있는 김비오는 "굉장히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임성재, 김주형 등이 잘하고 있는 만큼 제가 선배지만 가서 궁금하거나 도움받고 싶은 것을 조심스럽게 물어보고 있다"고도 전했다.

서요섭
서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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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에 오른 서요섭도 미국 무대 진출에 대한 의지를 품고 있다.

그 역시 "임성재와 김주형 등 동생들이 PGA 투어에서 우승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며 동기부여가 많이 되고, 부럽기도 하다. 함께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해선 "한국에서 경기하다 보면 내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통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하며 부족한 점이나 잘하는 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면서 "능력치를 얼마나 많이 올릴 수 있을지 테스트하기 좋을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김영수
김영수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 1위를 석권하며 이번 시즌 DP 월드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영수는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되고 설렌다. 그 선수들이 경기하거나 연습하는 것을 자주 보고 있다"며 "나의 골프에 발전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DP 월드투어에서 보고 느끼는 것이 커서 골프하며 생각하는 목표나 방향이 달라지는 것 같다"는 그는 "잘해서 더 올라가고 싶다. 큰 무대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수는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서는 "바람이 조금 많이 분다. 페어웨이엔 러닝 많고, 벙커 턱이 높다"면서 "거리 조절과 클럽 선택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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