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마무리 멀랜슨, 애리조나와 2년 1천200만달러 계약

샌디에이고 마무리 멀랜슨, 애리조나와 2년 1천200만달러 계약

링크핫 0 476 2021.12.02 08:34
포효하는 마크 멀랜슨
포효하는 마크 멀랜슨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뒷문을 지켰던 마크 멀랜슨(36)이 같은 지구 경쟁팀으로 둥지를 옮겼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멀랜슨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1천200만달러(약 141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24년에는 500만달러짜리 상호 옵션이 있다. 만약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멀랜슨에겐 전별금 성격의 바이아웃 200만달러가 주어진다.

멀랜슨은 대기만성형 선수로 꼽힌다. 20대 후반부터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발돋움했다.

2013∼201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평균자책점 1.85에 100세이브를 수확한 멀랜슨은 2016년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됐다.

워싱턴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7세이브 평균자책점 1.82로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선 부진했지만, 샌디에이고와 함께한 올해는 무려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멀랜슨은 페넌트레이스 종료 후 내년 500만달러의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샌디에이고를 박차고 나왔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한 멀랜슨이 시장에 나오자 많은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 결과 애리조나가 영입전의 승자가 됐다.

다만 1985년생으로 내년이면 만으로 37살이 되는 멀랜슨이 계속해서 시간을 거스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MLB닷컴은 우려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080 레버쿠젠, 텐하흐 후임으로 전 덴마크 사령탑 히울만 선임 축구 09.10 4
60079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09.10 4
60078 국가대표 안성현,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출전 골프 09.10 4
60077 '창단 이후 첫 ACLE' 강원FC, 원정응원단 꾸린다…팬 100명 선발 축구 09.10 7
60076 '8월 5경기 무패행진' 김포FC 고정운, '이달의 감독' 수상 축구 09.10 5
60075 장소희,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 우승 골프 09.10 5
60074 '슬라이더 구속↑·볼넷↓' 급성장한 SSG 이로운, 홀드왕 경쟁 야구 09.10 8
60073 20일 만에 나온 대포…이정후, 시즌 8호·MLB 통산 10호 홈런 야구 09.10 6
60072 '손흥민과 유로파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EPL 노팅엄 지휘봉 축구 09.10 6
60071 홍명보호 멕시코전, 경기 시작 연기…10일 오전 10시 30분 축구 09.10 7
60070 내셔널리그 안타·타율 1위 터너, IL 등재…가을야구 복귀 전망 야구 09.10 6
60069 마테우스·싸박·이동경·조르지, K리그 '8월의 선수' 경쟁 축구 09.10 6
60068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09.10 7
60067 EPL 노팅엄, 유로파 진출 이끈 산투 감독 경질…'구단주와 갈등' 축구 09.10 7
60066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 11일 개막…김주형·안병훈 출전 골프 09.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