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협회장 "올해 프로리그 여성 관중 입장 허용 방침"

이란 축구협회장 "올해 프로리그 여성 관중 입장 허용 방침"

링크핫 0 399 2023.07.11 03:23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올해 이란 프로축구 경기에서 여성 관중의 입장이 허용될 것이라고 국영 IRNA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흐디 타지 축구협회 회장은 전날 프로축구 조 추첨식에 참석해 "올해 리그의 두드러진 점 중 하나는 여성 관중이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이란은 특별한 경우에만 여성들의 축구 경기 관람을 허용해 왔다.

지난해에는 프로리그 1회 경기에 한해 여성 팬의 입장을 허용했다. 당시 아자디스타디움 7만8천석 가운데 약 30%인 2만8천석 정도가 여성의 몫으로 배정됐었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신정일치 체제를 유지하며 율법을 엄격히 적용해온 이란은 여성의 축구장 입장을 금지했다.

세계에서 유일하다시피 한 '금녀 정책'에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이란 당국은 2018년 10월 친선경기에 여성 200여 명을 입장하도록 했다. 그러나 그 대상은 선수 가족이나 고위 공직자 등으로 제한했다.

2019년 축구장에 몰래 들어가려다 체포된 여성이 징역형을 두려워한 나머지 법원 앞에서 분신해 죽는 사건이 벌어져 여성 관중을 허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가열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여성 관중을 허용하라고 압박하자, 이란은 지난해까지 자국에서 열린 일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만 수천 명 규모로 입장을 승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487 한화금융, PGA 투어 김주형과 후원 계약 연장 골프 03:23 6
65486 여자 대학축구 U-리그 출범…2026시즌 27일부터 7개월 열전 축구 03:22 7
65485 남자배구 삼성화재 새 사령탑 선임 임박…외국인 vs 국내파 압축 농구&배구 03:22 6
65484 '골프 황제' 우즈, 1년 만에 TGL 경기 출격…팀은 준우승 골프 03:22 6
65483 초등생 야구부원 5초간 볼 잡아당긴 감독 벌금 300만원 야구 03:22 7
65482 이정후, 몬테레이전 스리런…MLB 개막 앞두고 3연속 장타쇼 야구 03:22 6
65481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베트남 인플루언서 영향력 2위 축구 03:22 7
65480 지는 법 잊은 프로농구 소노, SK 1점 차로 꺾고 파죽의 10연승 농구&배구 03:22 7
65479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3:22 7
65478 '10연승'에도 표정 굳은 소노 손창환 "오늘 승리는 선수들 덕분" 농구&배구 03:22 7
65477 남자배구 대한항공 '특급 소방수' 마쏘, 99번 아포짓으로 등록 농구&배구 03:22 6
65476 KBO-ADT캡스 '수비 가치' 조명하는 공식 스폰서십 체결 야구 03:21 6
65475 MLB닷컴, 다저스 월드시리즈 3연패 전망…오타니 사이영상 후보 야구 03:21 5
65474 '신의 한 수' 된 김지한 플로터 서브 "사실은 통증 탓에…" 농구&배구 03:21 6
65473 신청 안 한 '숨은 오심'도 잡는다…KBO, 비디오 판독 규정 개선 야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