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매킬로이, 무더기 버디에 "볼 성능 제한이 맞는다니까"

'장타자' 매킬로이, 무더기 버디에 "볼 성능 제한이 맞는다니까"

링크핫 0 652 2023.06.27 03:23
로리 매킬로이의 티샷.
로리 매킬로이의 티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장타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장타를 억누르려는 볼 성능 제한 방침을 또 한 번 옹호하고 나섰다.

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공동 7위로 마친 뒤 대회가 열린 TPC 리버하일랜즈(파70)를 "구식"이라고 표현하고 "기술 발전으로 쓸모없는 코스가 됐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TPC 리버하일랜즈에서는 이번 대회 동안 버디 잔치가 벌어졌다.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나흘 동안 23언더파를 쳐 우승했고, 브래들리를 포함해 3명이 20언더파를 넘겼다.

16언더파를 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리키 파울러(미국)는 10위 안에 들지도 못했다.

매킬로이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를 쳤다.

이번 대회 기간에 비가 내리면서 그린이 부드러워져서 선수들은 신나는 버디 파티를 벌일 수 있었다지만 TPC 리버하일랜즈는 전장이 6천852야드로 워낙 짧고 쉬운 코스다.

지난해 PGA투어가 열린 코스 가운데 난도 22위에 불과했다.

"이런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매킬로이는 "이런 코스에 오면 극복해야 할 도전이 없어서 골프 볼 (성능) 제한 움직임이 있는 것"이라고 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추진하는 볼 성능 제한 방침에 힘을 실었다.

매킬로이는 PGA투어에서 누구보다 볼을 멀리 치는 선수지만 볼의 성능을 제한해서 비거리 증가에 제동을 걸겠다는 R&A와 USGA 방침에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다.

그는 장타자에 맞서 코스를 까다롭게 만드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러프를 기르고 페어웨이를 좁히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 그래봐야 코스가 부드러워지면 이런 일(버디 잔치)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다른 선수들은 생각이 다를 수 있으나 볼 성능 제한이 최고의 선수를 가려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견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320 20년 만의 AG 금메달 노리는 남자배구 대표팀, 내달 진천 소집 농구&배구 04.23 5
66319 임성재, 1년 만에 KPGA 투어 출전 "지난해 아쉬움…힘 얻겠다" 골프 04.23 5
66318 상지대 RISE사업단, 한국골프과학기술대와 창업 활성화 협약 골프 04.23 4
66317 고교 축구 최강 가린다…5월 군산서 금석배대회 전국 75팀 격돌 축구 04.23 4
66316 114년 만의 '5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EPL 첼시의 굴욕 축구 04.23 4
66315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4.23 5
66314 박지수 없이 챔프전 첫승 따낸 KB 김완수 "이정도로 이길 줄은" 농구&배구 04.23 6
66313 김현석의 '원포인트 레슨' 효과…허율도 2경기 연속골로 부활 축구 04.23 3
66312 [프로축구 중간순위] 22일 축구 04.23 4
66311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8-3 KIA 야구 04.23 4
66310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04.23 4
66309 한화 출신 MLB 휴스턴 와이스, 두 경기 연속 4회 못 채우고 강판 야구 04.23 4
66308 김유정 심판, 2027 AFC 아시안컵 조 추첨자로 초청 축구 04.23 4
66307 [프로야구 부산전적] 두산 9-1 롯데 야구 04.23 5
66306 선발진·불펜 조화 kt…강력한 불펜 LG·삼성·SSG 야구 04.2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