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와 2차전 앞둔 이금민·최유리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

뉴질랜드와 2차전 앞둔 이금민·최유리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

링크핫 0 1,058 2021.11.29 17:19

'유럽파' 이금민 "컨디션 60%…몸 상태 최악이어도 최선 다해야"

한국-뉴질랜드, 3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서 친선 A매치 2차전

인터뷰하는 이금민
인터뷰하는 이금민

(서울=연합뉴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이금민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대비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앞두고 29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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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동갑내기 이금민(브라이턴), 최유리(현대제철·이상 27)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와 친선 A매치 2차전을 치른다.

앞서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한국이 2-1로 역전승했다.

두 번째 맞대결을 준비하는 '벨호'는 28일 휴식을 취한 뒤 29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에 나섰다.

이번 평가전은 아시안컵 본선이 열리기 전 우리나라의 마지막 친선 A매치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경기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이금민과 최유리는 2차전 필승을 다짐하면서 동시에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2003년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기록인 3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본선에서 5위 안에 들면 2023년 호주,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권도 얻을 수 있다.

훈련하는 여자 축구대표팀
훈련하는 여자 축구대표팀

(서울=연합뉴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대비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앞두고 25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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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민은 "내년 1월 대회는 (월드컵) 최종예선인데, '안전하게 5위 안에만 들어 월드컵에 가자'라는 생각은 없다"며 '우승'을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는데, 한국이 전반 0-1로 끌려가면서 후반전부터 최유리와 교체됐다.

이금민은 "소속팀에서는 최전방보다 아래쪽에서 볼 배급하는 역할을 주로 맡다 보니 포워드 자리가 어색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1차전은 아쉬움만 남는 경기였다. 준비한 만큼 잘 할 수 있었고, 여유를 가졌어야 했는데 부담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2차전에서는 1차전보다 골이 많이 나와야 한다. 뉴질랜드가 힘도 좋고 스피드도 빠르지만, 조직적이지 않은 부분도 있다. 2차전은 준비를 더 잘해서 즐겁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며 피지컬이 강한 선수들과 맞붙은 경험을 쌓은 건 A매치를 치를 때 강점이 된다.

이금민은 "몸을 키우려고 한 건 아니지만, 살이 찐 상태에서 웨이트를 해 몸도 커졌다"며 농담을 던지고는 "몸싸움은 가능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는 장거리 이동에 체력적 부담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는 "컨디션은 60% 정도 올라왔다. 몸이 50%든 최악이든 경기에 나서면 그 몸 상태에서도 최선을 다해 보여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인터뷰하는 최유리
인터뷰하는 최유리

(서울=연합뉴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최유리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대비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앞두고 29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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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역시 "월드컵에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해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가 크다. 목표가 우승인 만큼 예선부터 후회 없이 뛰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달 19일 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의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최유리는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도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그는 "대표팀은 또 다른 소속으로 뛰는 것인 만큼 (MVP의 기억을) 빨리 잊으려고 했는데, 자신감이 오른 건 경기력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뉴질랜드와 2차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상대가 힘이 좋고 스피드도 빨라 더 빠르게 패스하고 판단해야 한다. 특히 앞이 강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뒷공간이 나온다는 걸 느꼈다"며 공략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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