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토론토, 가우스먼과 1천300억원에 5년 계약

류현진의 토론토, 가우스먼과 1천300억원에 5년 계약

링크핫 0 375 2021.11.29 13:43
토론토와 FA 계약을 맺은 케빈 가우스먼
토론토와 FA 계약을 맺은 케빈 가우스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류현진(34)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다.

MLB.com과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30)과 5년간 1억1천만달러(약 1천313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호세 베리오스와 7년간 1억3천100만달러(약 1천550억원)에 장기 계약을 맺었던 토론토는 이로써 내년 시즌 리그 정상급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토론토는 지난주 선발투수인 스티븐 매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지만, 내년 시즌 베리오스, 가우스먼과 함께 류현진, 알렉 마노아가 강력한 선발로테이션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한 가우스먼은 2019시즌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등을 옮겨 다녔으나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202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올 시즌 패스트볼에 스플리터를 새로 장착한 가우스먼은 14승 6패 평균자책점 2.81, 227탈삼진 등으로 단숨에 에이스로 떠오르며 샌프란시스코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이끌었다.

토론토 구단이 선발진을 보강하면서 류현진은 내년 시즌 선발 순위를 놓고 베리오스, 가우스먼 등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219 K리그1 대구,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과 재계약 축구 12.24 1
55218 프로야구 FA 시장 미계약 하주석·이용찬 등…'행선지는 어디로' 야구 12.24 3
55217 김은중 감독, K리그1 수원FC 잔류…"팬 응원·선수들 생각에" 축구 12.24 2
55216 프로 첫골 무솔리니 외증손자에 팬들 '파시스트 경례' 축구 12.24 3
55215 KPGA, 직원에 욕설·가족모욕 갑질한 임원 무기한 직무정지 골프 12.24 3
55214 토트넘, 선두 리버풀에 3-6 완패…손흥민 3경기 연속골 실패 축구 12.24 3
55213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선발투수 루자르도 영입 야구 12.24 3
55212 심지연, 골프존 G투어 대상·상금왕 석권…신인상은 윤규미 골프 12.24 3
55211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 내년 1월 13일 개최 축구 12.24 3
55210 맨유의 굴욕…본머스에 안방서 EPL 2경기 연속 3실점 패배 축구 12.24 2
55209 울브스, 레스터 3-0 완파하고 4연패 탈출…황희찬 또 교체출전 축구 12.24 3
55208 김은중 감독, K리그1 수원FC 잔류…"팬 응원·선수들 생각에"(종합) 축구 12.24 3
55207 찰리 첫 홀인원에도…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서 연장 끝 준우승 골프 12.24 3
55206 에이전트협회 '안산 단장 사태'에 "프로스포츠 윤리·가치 훼손" 축구 12.24 2
55205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축구회관서 엄수 축구 12.2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