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장동규,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선두(종합)

'홀인원' 장동규,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선두(종합)

링크핫 0 179 2023.06.18 03:22
홀인원 한 공을 들고 기뻐하는 장동규
홀인원 한 공을 들고 기뻐하는 장동규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동규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장동규는 17일 일본 지바현 지바 이즈미 골프클럽(파73·7천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9개, 보기 3개를 묶어 8언더파 65타를 쳤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장동규는 나카지마 게이타(일본)와 함께 공동 1위로 18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장동규는 이날 214야드 11번 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달성하며 순위를 전날 공동 13위에서 공동 선두로 확 끌어 올렸다.

1988년생 장동규는 2015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도 2014년 미즈노오픈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다.

18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하면 2015년 8월 이후 거의 8년 만에 코리안투어 2승을 달성한다.

올해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4월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공동 24위가 가장 좋은 결과다.

이날 홀인원 부상으로 1천만원 상당의 뱅골프 클럽 세트를 받은 장동규는 "초반부터 퍼트가 잘 됐고,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 투어를 모두 경험해 익숙한 부분이 있어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다"며 "오랜만에 온 우승 기회라 정말 욕심이 난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지호와 나가노 다이가(일본)가 나란히 14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올라 마지막 날 장동규, 나카지마와 함께 우승 경쟁을 벌인다.

13언더파 206타 단독 5위는 사토 다이헤이, 12언더파 207타 공동 6위에는 이나모리 유키, 스기모토 에릭 등 일본 선수들이 포진했다.

한국 선수로는 장동규, 양지호 외에 박배종이 11언더파 208타로 단독 8위, 김민규는 10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KPGA와 JGTO가 공동 주관하며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 일본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 지난해 이 대회 상위 입상자 5명, 추천 선수 14명 등 총 144명이 출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609 경기 후 인터뷰하는 LG 오스틴 딘 30홈런-100타점 오스틴 "난 평범한 선수…바그웰처럼 안 되더라" 야구 03:23 0
51608 에드가 마르티네스 감독 교체한 MLB 시애틀, 명예의 전당 출신 타격코치 선임 야구 03:23 0
51607 이예원의 티샷. 지키려다 추격 허용한 이예원, KLPGA 한화클래식 사흘 내리 선두 골프 03:22 0
51606 서울 이승모 서울, 선두 강원 잡고 8년 만에 5연승…전북은 '꼴찌 탈출'(종합) 축구 03:22 0
51605 [프로야구 잠실전적] 한화 7-6 두산 야구 03:22 0
51604 [프로야구 창원전적] KIA 2-0 NC 야구 03:22 0
51603 웨지샷을 하기 전 목표를 가늠하는 윤이나. 1번 홀 쿼드러플 보기에도 씩씩한 윤이나 "아직 기회 있어" 골프 03:22 0
51602 김기동 서울 감독 양민혁-강주혁 맞대결…김기동 감독 "친구끼리 치고받아 보라고" 축구 03:22 0
51601 양키스 저지, 4경기 연속 대포로 49홈런…시즌 61개 페이스 야구 03:22 1
51600 멀티홈런 오스틴, LG 사상 첫 30홈런-100타점…키움에 7-0 완승 야구 03:22 1
51599 LG 이영빈, 전역 후 첫 선발 출전…"오지환 다음의 유격수로" 야구 03:22 1
51598 제임스 네일 KIA 외국인 에이스 네일, 타구에 얼굴 맞고 교체 야구 03:22 0
51597 서울, 선두 강원 잡고 8년 만에 5연승…3위로 단숨에 껑충 축구 03:21 2
51596 [프로야구] 25일 선발투수 야구 03:21 1
51595 오타니 슈퍼스타 오타니, 9회 끝내기 만루포로 40홈런-40도루 달성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