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아들' 골프대회 주최 측 "타이거, 자리 비워놨어"

'아빠+아들' 골프대회 주최 측 "타이거, 자리 비워놨어"

링크핫 0 484 2021.11.26 08:57
작년 PNC 챔피언십 때 우즈와 아들 찰리.
작년 PNC 챔피언십 때 우즈와 아들 찰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동차 사고 이후 처음으로 골프채를 휘두르는 영상이 공개되자 골프계가 기대감에 술렁이고 있다.

골프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스타 선수가 자녀와 팀을 이뤄 겨루는 겨울철 대표적인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익명의 PNC 챔피언십 조직위 인사는 우즈와 우즈 아들 찰리(12)가 올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놨다고 귀띔했다고 26일(한국시간) 골프위크가 보도했다.

앞서 PNC 챔피언십 조직위는 올해 대회에서 출전하는 20팀 가운데 18팀만 확정해 발표했는데, 나머지 2개 팀 가운데 하나는 우즈 부자를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열리는 PNC 챔피언십은 불과 3주밖에 남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출전 선수 명단 확정을) 최대한 늦추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건진 게 다행일 만큼 크게 다친 우즈는 최근 목발 없이 걷고, 골프 연습장에서 볼을 때리는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하지만 불과 3주 뒤 공식 대회에 출전할 만큼 건강과 경기력을 회복할지는 의문이다.

우즈와 아들 찰리는 지난해 12월 이 대회에 출전해 엄청난 관심을 끌어모았다.

특히 아버지와 스윙뿐 아니라 버디 세리머니마저 똑같았던 찰리는 대회 최고의 흥행 카드였다.

지난해 우즈 부자는 7위를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219 대구, 김진혁과 재계약 K리그1 대구,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과 재계약 축구 03:23 0
55218 한화 하주석 프로야구 FA 시장 미계약 하주석·이용찬 등…'행선지는 어디로' 야구 03:22 0
55217 20일 만나 화합 다짐하며 악수하는 김은중 감독과 최순호 단장 김은중 감독, K리그1 수원FC 잔류…"팬 응원·선수들 생각에" 축구 03:22 0
55216 로마노 플로리아니 무솔리니의 프로 데뷔 첫골 세리머니 프로 첫골 무솔리니 외증손자에 팬들 '파시스트 경례' 축구 03:22 0
55215 한국프로골프협회 로고. KPGA, 직원에 욕설·가족모욕 갑질한 임원 무기한 직무정지 골프 03:22 0
55214 벤치로 물러난 손흥민 토트넘, 선두 리버풀에 3-6 완패…손흥민 3경기 연속골 실패 축구 03:22 0
55213 헤수스 루자르도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선발투수 루자르도 영입 야구 03:22 0
55212 심지연 심지연, 골프존 G투어 대상·상금왕 석권…신인상은 윤규미 골프 03:22 0
55211 K리그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 내년 1월 13일 개최 축구 03:22 0
55210 본머스에 0-3으로 진 뒤 허탈해하는 맨유 선수들의 모습. 맨유의 굴욕…본머스에 안방서 EPL 2경기 연속 3실점 패배 축구 03:22 0
55209 데뷔승에 기뻐하는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 울브스, 레스터 3-0 완파하고 4연패 탈출…황희찬 또 교체출전 축구 03:22 0
55208 20일 만나 화합 다짐하며 악수하는 김은중 감독과 최순호 단장 김은중 감독, K리그1 수원FC 잔류…"팬 응원·선수들 생각에"(종합) 축구 03:21 0
55207 4번 홀 홀인원에 기뻐하는 타이거 우즈(왼쪽)와 아들 찰리 찰리 첫 홀인원에도…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서 연장 끝 준우승 골프 03:21 0
55206 안산 팬들이 구단에 보낸 근조화환 에이전트협회 '안산 단장 사태'에 "프로스포츠 윤리·가치 훼손" 축구 03:21 0
55205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축구회관서 엄수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