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너도 홈런왕 할 수 있어"…박동원 "주제를 알아야죠"

박경완 "너도 홈런왕 할 수 있어"…박동원 "주제를 알아야죠"

링크핫 0 335 2023.05.26 03:23
인터뷰하는 박동원
인터뷰하는 박동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LG 트윈스 박동원이 구단 사상 첫 홈런왕에 오를 수 있을까.

박동원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1회 스리런포와 8회 솔로포로 팀의 8-3 대승을 이끌었다.

박동원은 시즌 11, 12번째 홈런을 터뜨려 이 부문 1위를 질주했고 LG는 SSG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 정도면 2023시즌 홈런왕을 노려볼 수 있는 페이스다.

LG 트윈스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홈런왕을 배출하지 못한 구단이다. 드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한 탓도 있고,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에는 장타력에서 밀렸다.

박동원을 바라보는 LG 팬들의 마음이 더욱 설레는 이유다.

박경완 LG 배터리 코치도 이따금 박동원에게 '너도 홈런왕을 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고 한다.

경기를 마친 박동원은 "박 코치님이 그렇게 많이 말씀하시는데 저는 '주제를 알아야죠. 저는 코치님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라고 답한다"며 "제가 그 정도는 안 된다. 코치님 혼자 욕심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당대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았던 박경완은 2000년(40홈런), 2004년(34홈런)에 각각 홈런왕에 올랐다. 통산 23시즌 동안 314홈런을 쳤다.

박동원은 "코치님이 선수 때 홈런을 많이 치기 위해 공을 띄워 치는 연습을 많이 하셨다고 알려주셨다"며 "감독님, 타격 코치님도 많이 도와주셔서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박동원은 개인 기록보다 이날 팀이 단독 1위가 된 것에 더 기뻐했다.

그는 "저희가 1위니까 이대로 시즌이 끝났으면 좋겠다"며 "팀이 워낙 잘하니까 제가 거기에 좀 묻어가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320 20년 만의 AG 금메달 노리는 남자배구 대표팀, 내달 진천 소집 농구&배구 03:23 4
66319 임성재, 1년 만에 KPGA 투어 출전 "지난해 아쉬움…힘 얻겠다" 골프 03:23 4
66318 상지대 RISE사업단, 한국골프과학기술대와 창업 활성화 협약 골프 03:23 4
66317 고교 축구 최강 가린다…5월 군산서 금석배대회 전국 75팀 격돌 축구 03:22 4
66316 114년 만의 '5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EPL 첼시의 굴욕 축구 03:22 4
66315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2 5
66314 박지수 없이 챔프전 첫승 따낸 KB 김완수 "이정도로 이길 줄은" 농구&배구 03:22 6
66313 김현석의 '원포인트 레슨' 효과…허율도 2경기 연속골로 부활 축구 03:22 3
66312 [프로축구 중간순위] 22일 축구 03:22 4
66311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8-3 KIA 야구 03:22 4
66310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03:22 4
66309 한화 출신 MLB 휴스턴 와이스, 두 경기 연속 4회 못 채우고 강판 야구 03:22 4
66308 김유정 심판, 2027 AFC 아시안컵 조 추첨자로 초청 축구 03:22 4
66307 [프로야구 부산전적] 두산 9-1 롯데 야구 03:22 4
66306 선발진·불펜 조화 kt…강력한 불펜 LG·삼성·SSG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