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이겨낸 맨시니, MLB AL 올해의 재기상…NL은 포지 선정

대장암 이겨낸 맨시니, MLB AL 올해의 재기상…NL은 포지 선정

링크핫 0 758 2021.11.23 09:49
홈팬들에게 인사하는 맨시니
홈팬들에게 인사하는 맨시니

[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지난해 대장암으로 투병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타자 트레이 맨시니(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 복귀를 선택하자 현장의 반응은 대부분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맨시니는 사람들의 우려가 편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 그는 올 시즌 147경기에 출전해 홈런 21개와 71타점으로 활약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MLB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맨시니를 2021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타율 0.291 35홈런 97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맨시니는 이듬해 3월 스프링캠프에서 건강 검진 결과 대장암 3기로 확인돼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맨시니는 수술 뒤에도 6개월여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예상보다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1시즌 만에 1루수로 팀에 복귀했다.

맨시니는 지난 7월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해 결승까지 오르기도 했다.

결승에서는 23개의 홈런을 때린 뉴욕 메츠의 거포 피트 알론소(27)에 1개 차로 아쉽게 패했다.

버스터 포지
버스터 포지

[AP=연합뉴스]

내셔널리그에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버스터 포지(3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2020년 시즌을 통째로 포기했던 포지는 올 시즌 복귀해 113경기에서 타율 0.304, 18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포지는 2022년 시즌에 1년 잔류 옵션을 선택하면 연봉 2천200만달러(약 261억원)를 보장받을 수도 있었지만 "이제는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지난 5일 은퇴 의사를 밝혔다.

포지는 2020년 입양한 쌍둥이를 포함해 자녀 4명을 뒀다. 지난해 시즌을 포기한 이유도 입양한 쌍둥이의 건강을 위해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포지는 201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2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상(MVP), 2016년 골드글러브를 비롯해 실버슬러거 4차례, 올스타 7차례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실력으로 각종 상을 싹쓸이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만 뛴 포지는 팀을 3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726 프로배구 페퍼, 외인 드래프트 불참…코치진·직원 계약도 종료 농구&배구 03:23 5
66725 롯데 나승엽 "응원가 들을 때 울컥…이기기만 하겠다" 야구 03:23 7
66724 김은중 전 수원FC 감독, LA 올림픽 이끌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축구 03:23 5
66723 정준재, 끝내기 2루타…SSG, 9회말 뒤집기로 3연패 탈출(종합) 야구 03:23 7
66722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3:22 7
66721 인천 서재민, 4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수상 축구 03:22 5
66720 [방송소식] 전현무·이영표, 북중미 월드컵 KBS 중계 맡는다 축구 03:22 5
66719 재정 위기 LIV 골프 최고경영자 "새 스폰서 확보, 자신 있다"(종합) 골프 03:22 6
66718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드래프트 7일 체코서 개막 농구&배구 03:22 4
66717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중징계 요구 적법 판결에 항소 결정 축구 03:22 5
66716 서울 쫓는 전북·울산…중위권은 혼전…한 바퀴 돈 K리그1 축구 03:22 6
66715 [의정부소식] 체육회, 10월까지 동호인 야구대회 야구 03:22 7
66714 SSG 박성한·KIA 올러, 3∼4월 WAR 1위…KBO상 수상 야구 03:22 8
66713 MLB 이정후, 어린이날 맞아 장애 아동 위해 1천만원 기부 야구 03:22 7
66712 NBA 보스턴 브라운, 개인 방송서 심판 비판했다가 벌금 5만달러 농구&배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