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 감독, 2023·2024년에도 MLB 보스턴 지휘

코라 감독, 2023·2024년에도 MLB 보스턴 지휘

링크핫 0 626 2021.11.23 08:56
알렉스 코라 감독, 2024년까지 보스턴 지휘
알렉스 코라 감독, 2024년까지 보스턴 지휘

[보스턴 레드삭스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알렉스 코라(46)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2024년까지 팀을 지휘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코라 감독의 클럽 옵션을 실행한다. 코라 감독은 2023년과 2024년에도 우리와 함께한다"고 밝혔다.

코라 감독은 2018년 보스턴 사령탑으로 취임해 그해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했다. 보스턴 구단은 2018시즌이 끝난 뒤 코라 감독에게 2022년까지 임기를 보장하는 연장 계약을 했다.

그러나 코라 감독은 2020년, 더그아웃을 지키지 못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휴스턴 벤치 코치였던 코라 감독은 '전자 장비로 상대 팀 사인을 간파한 뒤 이를 타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았고, 보스턴은 코라를 해임했다.

이어 코라 감독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보스턴은 론 레니키 벤치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해 2020시즌을 보냈다.

2020년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자격 정지 기간도 종료하자 보스턴은 그해 10월 다시 코라 감독과 '2022년까지 임기를 보장하고, 2023년과 2024년은 구단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2+2년 계약을 했다.

보스턴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탈락했지만, 코라 감독과의 2023·2024년 동행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코라 감독은 "보스턴 구단을 이끌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2021년 우리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그러나 보스턴에서 해낼 수 있는 일이 아직 많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일 블룸 구단 사장은 "코라 감독은 선수단을 이끄는 리더이자, 구단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파트너"라며 "그가 보스턴에서 지속해서 선수단에 영감을 주고, 구단의 성장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86 2025 MLB 챔피언 다저스, 역대 최고 부유세 '2천509억원' 야구 03:22 6
62985 '홍명보호와 만날 지도' 체코 축구대표팀 74세 쿠베크 감독 선임 축구 03:22 4
62984 NFL 댈러스, 스포츠팀 가치 평가 10연패…2위 NBA 골든스테이트 야구 03:22 6
62983 '부상 병동'이라더니…코트 휘젓는 허훈 영향력에 KCC 신바람 농구&배구 03:22 5
62982 '2년 연속 승격 실패' K리그2 수원 박경훈 단장 사임 축구 03:22 4
62981 박기원 감독, SEA게임 태국 배구 우승 지휘 "의미 있는 결실" 농구&배구 03:21 4
62980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108-81 소노 농구&배구 03:21 5
62979 허훈 첫 트리플더블…프로농구 KCC, 108점 폭발하며 5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1 4
62978 프로배구 남자부 '1강'-여자부 '2강' 굳어지나…남은 티켓은 농구&배구 03:21 6
62977 베트남 3관왕 이끈 김상식 "'매직'은 없다…계속 도전할 것" 축구 03:21 4
62976 과르디올라 퇴임 후 맨시티 지휘봉?…첼시 마레스카 "100% 추측" 축구 03:21 5
62975 [프로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3:21 5
62974 K리그2 강등 대구,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 영입 축구 03:21 4
62973 김정은, 여자농구 최다 타이 600경기 출전…팀은 시즌 첫 연패(종합) 농구&배구 03:21 4
62972 보이스캐디, 주니어 선수단 2기 발대식 개최 골프 03:2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