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MVP' 김연경-라슨 함께 못 뛴다…외인 1명 출전 제한

'올림픽 MVP' 김연경-라슨 함께 못 뛴다…외인 1명 출전 제한

링크핫 0 603 2021.11.22 17:53

4년 만에 중국 리그 복귀한 '배구 여제'…출전 시간 제한될 듯

중국 상하이 구단에서 훈련 중인 김연경
중국 상하이 구단에서 훈련 중인 김연경

[상하이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4년 만에 중국 리그에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갑작스러운 규정 변경으로 출전 시간에 제약을 받게 됐다.

상하이 구단은 22일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외국인 선수 관련 규정 변경으로 인해 새 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이 1명으로 제한된다고 발표했다.

새 시즌 슈퍼리그 외국인 선수는 김연경을 비롯해 조던 라슨(이상 상하이), 멜리사 바르가스(톈진), 티야나 보슈코비치(선전) 등 4명이다.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를 2명 이상 보유한 상하이가 규정 변경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 최우수선수(MVP)인 김연경과 2020년 도쿄올림픽 MVP인 라슨이 코트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세계 정상급 스타 플레이어 2명이 함께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배구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중국 시나닷컴은 "외국인 선수들은 짧은 시즌과 높은 연봉 등을 고려해 중국 리그를 선택한다. 동시에 리그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길 희망한다"며 "벤치에 앉아 있고 싶어서 중국 리그를 택한 것이 아니다. 외국인 선수 관련 규정이 계속 바뀌면 중국 리그의 명성과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조던 라슨
조던 라슨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연경의 매니지먼트사인 라이언앳의 이해욱 대표도 "이유는 모르지만, 외국인 선수는 1명만 뛰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김연경이 라슨과 출전 시간을 나눠서 뛰게 됐다"고 확인했다.

그는 "김연경도 딱히 내색은 하지 않지만, 일정도 늦게 나오고, 규정도 계속 바뀌어서 속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이는 김연경이 2017-2018시즌에 뛰었던 팀이다. 이후 터키 리그와 한국 V리그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4년 만에 중국 리그에 복귀했다.

지난달 22일 중국으로 출국한 김연경은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 팀 훈련에 합류했다.

김연경과 라슨은 2018-2019시즌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한 시즌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총 14개 팀이 참가하는 슈퍼리그는 25일부터 시작된다.

2017-2018시즌 상하이를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김연경은 올 시즌에도 팀의 정상을 위해 뛰지만 100% 힘을 발휘하기는 어렵게 됐다.

2019년 터키 시절의 김연경(오른쪽 아래)과 라슨(오른쪽 위)
2019년 터키 시절의 김연경(오른쪽 아래)과 라슨(오른쪽 위)

[조던 라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928 [프로축구 부천전적] 부천 1-1 대전 축구 03:20 0
64927 티샷 날리는 김성현 김성현, PGA 푸에르토리코 오픈 2R 4언더파…한 타 차 컷 통과 골프 03:20 0
64926 미소 보이는 류현진 [WBC] '어게인 2009'…류현진, 17년 만에 대만전 선발 출격 야구 03:20 0
6492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나스르 감독 "호날두 햄스트링 부상, 예상보다 심각" 축구 03:20 0
64924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66-64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0 0
6492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 송성문, 무리했나…옆구리 부상 재발 "하루 단위로 지켜봐야" 야구 03:20 0
64922 골 넣고 기뻐하는 발로건 PSG, 모나코에 1-3 완패 '선두 위태'…이강인 쐐기골 빌미 축구 03:20 0
64921 [프로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3:20 0
64920 은퇴 선수 모교 명예 걸고 뛴다…고교야구 방송 콘텐츠 추진 야구 03.07 11
64919 프로농구 선두 LG, 현대모비스에 8연승 행진…유기상 19점 농구&배구 03.07 6
64918 2026 고교야구 주말리그 7일 개막, 102개 팀 참가…3개월 대장정 야구 03.07 8
64917 침묵했던 이란 여자축구 대표팀, 이번엔 경례하며 국가 제창 축구 03.07 6
64916 박지성·퍼디낸드의 OGFC, K리그2 수원 삼성 레전드 팀과 대결 축구 03.07 6
64915 [WBC] 한국, 7일 세계 1위 일본과 격돌…'오타니 나와라' 야구 03.07 9
64914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PO 참가팀 4개→6개 팀으로 확대 축구 03.0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