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토트넘은 6위 추락

손흥민,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토트넘은 6위 추락

링크핫 0 369 2023.05.02 03:23

1골 1도움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골 5도움' 달성…리버풀에 3-4 패배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10호골을 터트리는 손흥민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10호골을 터트리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대기록을 세웠지만 소속팀 토트넘은 리버풀에 패해 6위로 추락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2-2023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허용하고 3-4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승점 54·골 득실 +6)은 리버풀(승점 56)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토트넘은 7위 애스턴 빌라(승점 54·골 득실 +4)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겨우 앞선 가운데 3경기나 덜 치른 8위 브라이턴(승점 52)에도 승점 2차로 쫓기는 불안한 처지에 놓였다.

다만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 10호 골을 기록, EPL 개인 통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해 EPL 첫 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2골, 2019-2020시즌 11골, 2020-2021시즌 17골, 2021-2022시즌 23골(공동 득점왕)을 터트렸고, 올 시즌에도 10골을 채워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뤄냈다.

더불어 손흥민은 EPL에서 개인 통산 103골째를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와 함께 역대 EPL 최다득점 랭킹 32위에 랭크됐다.

골에 목이 마른 손흥민
골에 목이 마른 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대기록을 세웠지만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3골이나 헌납하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전반 3분 만에 리버풀의 커티스 존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2분 뒤 루이스 디아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고, 전반 15분에는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페널티킥으로 또다시 실점해 순식간에 0-3으로 끌려갔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전반 15분 만에 총 13골을 헌납했다.

이는 울버햄프턴(2011-2012시즌 16실점), 입스위치(1994-1995시즌 15실점), 셰필드 유나이티드(1993-1994시즌 14실점)에 이어 EPL 통산 4번째 '전반 15분 다실점' 기록이다.

그러나 토트넘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이반 페리시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추격골을 터트렸다.

이번 득점으로 리그 25골을 기록한 케인은 EPL 통산 208호 골을 작성하며 역대 최다득점에서 웨인 루니(208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대 최다 골인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공동 2위다.

손흥민은 후반 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기막힌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을 노렸지만 공이 리버풀 왼쪽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아쉬워하는 손흥민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아쉬워하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마침내 후반 32분 후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투입한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으로 쇄도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후반 48분 손흥민이 왼쪽 중원에서 차올린 프리킥을 히샤를리송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5호 도움이었다.

리버풀전 패배를 아쉬워하는 토트넘 선수들
리버풀전 패배를 아쉬워하는 토트넘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토트넘은 1분 뒤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진 토트넘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3)와 격차가 9점으로 벌어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1~4위) 확보가 더욱 힘들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260 다저스 김혜성, 2루타 포함 멀티히트…시즌 타율 0.308↑(종합) 야구 03:23 4
66259 '5경기째 무승' K리그2 대구, 김병수 감독 경질…후임에 최성용 축구 03:23 3
66258 [프로야구전망대] LG-한화 시즌 첫 3연전…'한국시리즈 리턴매치' 야구 03:23 3
66257 K리그1 강원 아부달라, 코오롱모터스 2~3월 '이달의 선수' 선정 축구 03:22 1
66256 '1위' KB vs '업셋의 명수' 삼성생명…여자농구 챔프전 격돌 농구&배구 03:22 1
66255 슈퍼셀, 두산 베어스와 '브롤스타즈' 협업 수익금 기부 야구 03:22 1
66254 프로배구 FA 최대어 허수봉, 원소속팀 현대캐피탈과 계약 농구&배구 03:22 4
66253 양현준 1호 도움…셀틱, 세인트미렌 6-2 꺾고 스코티시컵 결승행 축구 03:22 3
66252 '서울 유지? 울산 뒤집기?'…공동 5위에 달린 K리그1 선두 경쟁 축구 03:22 3
66251 삼성 원태인, 동료 비난 논란에…팀 동료 강민호가 해명 야구 03:22 2
66250 김세영, LPGA 투어 LA 챔피언십서 통한의 연장패…아쉬운 뒷심 골프 03:22 4
66249 김민규, LIV 골프 멕시코시티 공동 22위…개인 최고 성적 골프 03:22 3
66248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03:21 3
66247 [LPGA 최종순위] JM 이글 로스앤젤레스 챔피언십 골프 03:21 2
66246 OK저축은행, FA 리베로 김도훈·미들블로커 박창성과 계약 농구&배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