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더비서도 빛난 김민재…"2골 막은 승리의 주역" 찬사

이스탄불 더비서도 빛난 김민재…"2골 막은 승리의 주역" 찬사

링크핫 0 438 2021.11.22 09:06

페네르바체, 김민재 만점 활약 덕에 갈라타사라이에 2-1 역전승

페네르바체 김민재
페네르바체 김민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이스탄불 더비'에서 2골을 막는 만점 활약을 펼치며 페네르바체의 역전승을 뒷받침했다.

페네르바체는 22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미구엘 크레스포의 역전 결승골로 갈라타사라이에 2-1 승리를 거뒀다.

나란히 수도 이스탄불을 연고로 둔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맞대결은 터키 최대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김민재는 '큰 무대'에서도 여전히 빛났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갈라타사라이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목 축이는 김민재
목 축이는 김민재

[AP=연합뉴스]

후반전 실점과 다름없는 장면에서 득점과도 같은 클리어링으로 찬사를 받았다.

후반 초반 갈라타사라이가 왼쪽을 돌파해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김민재가 땅볼 크로스를 걷어냈다. 김민재가 없었다면 문전으로 쇄도하던 갈라타사라이 공격수가 발만 갖다 대도 득점하는 상황이었다.

후반 중반에는 상대의 강력한 슈팅을 몸을 던져 막아내기도 했다.

터키 유력 온라인 매체 '엔손하베르'는 "2번이나 결정적인 클리어링을 해낸 김민재는 이번 페네르바체 승리의 주역"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동점골 넣은 외질
동점골 넣은 외질

[AP=연합뉴스]

페네르바체는 전반 16분 모하메드 케렘 아크튀르콜루에게 실점했다.

아크튀르콜루는 올림피우 모루찬이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를 갈랐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31분 베테랑 메주트 외질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김민재 덕에 추가 실점을 면한 페네르바체는 후반 49분 미구엘 크레스포의 '극장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크레스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찬 슈팅은 왼쪽 포스트를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페네르바체는 5위(승점 23·7승 2무 4패)로 올라섰고, 갈라타사라이는 8위(승점 21·6승 3무 4패)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219 대구, 김진혁과 재계약 K리그1 대구,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과 재계약 축구 03:23 0
55218 한화 하주석 프로야구 FA 시장 미계약 하주석·이용찬 등…'행선지는 어디로' 야구 03:22 0
55217 20일 만나 화합 다짐하며 악수하는 김은중 감독과 최순호 단장 김은중 감독, K리그1 수원FC 잔류…"팬 응원·선수들 생각에" 축구 03:22 0
55216 로마노 플로리아니 무솔리니의 프로 데뷔 첫골 세리머니 프로 첫골 무솔리니 외증손자에 팬들 '파시스트 경례' 축구 03:22 0
55215 한국프로골프협회 로고. KPGA, 직원에 욕설·가족모욕 갑질한 임원 무기한 직무정지 골프 03:22 0
55214 벤치로 물러난 손흥민 토트넘, 선두 리버풀에 3-6 완패…손흥민 3경기 연속골 실패 축구 03:22 0
55213 헤수스 루자르도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선발투수 루자르도 영입 야구 03:22 0
55212 심지연 심지연, 골프존 G투어 대상·상금왕 석권…신인상은 윤규미 골프 03:22 0
55211 K리그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 내년 1월 13일 개최 축구 03:22 0
55210 본머스에 0-3으로 진 뒤 허탈해하는 맨유 선수들의 모습. 맨유의 굴욕…본머스에 안방서 EPL 2경기 연속 3실점 패배 축구 03:22 0
55209 데뷔승에 기뻐하는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 울브스, 레스터 3-0 완파하고 4연패 탈출…황희찬 또 교체출전 축구 03:22 0
55208 20일 만나 화합 다짐하며 악수하는 김은중 감독과 최순호 단장 김은중 감독, K리그1 수원FC 잔류…"팬 응원·선수들 생각에"(종합) 축구 03:21 0
55207 4번 홀 홀인원에 기뻐하는 타이거 우즈(왼쪽)와 아들 찰리 찰리 첫 홀인원에도…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서 연장 끝 준우승 골프 03:21 0
55206 안산 팬들이 구단에 보낸 근조화환 에이전트협회 '안산 단장 사태'에 "프로스포츠 윤리·가치 훼손" 축구 03:21 0
55205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축구회관서 엄수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