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대전, 마사 PK골로 최하위 부천과 겨우 무승부

갈길 바쁜 대전, 마사 PK골로 최하위 부천과 겨우 무승부

링크핫 0 1,072 2021.10.03 18:09
대전 마사.
대전 마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갈 길 바쁜 대전하나시티즌이 최하위 부천FC와 힘겹게 비겼다.

대전은 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8분 부천 이시헌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49분 마사의 페널티킥 골로 패배를 면했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3위 대전의 시즌 승점은 49(14승 7무 11패)가 됐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놓고 우승은 물 건너간 가운데 플레이오프 직행권이 주어지는 2위 자리의 FC안양(승점 55·15승 10무 7패)과는 6점 차다.

다잡았던 승리를 날린 부천은 승점 33(8승 9무 15패)으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부천은 전반 18분 대전에 먼저 일격을 가했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조현택이 크로스를 올리자 이시헌이 페널티킥 지점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전반 30분 김정호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공중볼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좀처럼 부천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시헌의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부천 선수들.
이시헌의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부천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을 끌려간 채 마친 대전은 후반 시작하며 알리바예프를 빼고 마사를 넣어 공격 작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랐다.

후반 17분에는 공민현을 불러들이고 이현식을 투입했다.

그러나 후반 18분 김승섭의 코너킥에 이은 마사의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후반 23분 이종현의 중거리 슛도 골키퍼를 뚫지 못하는 등 경기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28분에는 바로 직전 김승섭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바이오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대전은 경기 종료 직전 마사가 부천 송홍민이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얻은 페널티킥으로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커로 나선 박진섭의 슈팅을 골키퍼 최철원이 막아냈지만, 최철원이 킥을 하기 전 먼저 골라인 앞으로 움직인 탓에 대전에 다시 페널티킥을 할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자 마사가 새로운 키커로 나서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191 소토 놓친 양키스, 폭풍 영입…골드슈미트와 1년 181억원 계약 야구 03:22 4
55190 'AS로마 두 달 감독' 유리치, EPL 강등권 사우샘프턴 지휘봉 축구 03:22 4
55189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3:22 3
55188 [여자농구 올스타전 전적] 한국 올스타 90-67 일본 올스타 농구&배구 03:22 4
55187 한국 여자농구 올스타, 일본 올스타와 맞대결서 대승…MVP 진안 농구&배구 03:22 4
55186 LG, 정관장 잡고 파죽의 5연승…양준석 4쿼터 결정적 9점 농구&배구 03:22 4
55185 '끝 모를 추락' 맨시티, 애스턴 빌라에도 1-2 패…12경기서 1승 축구 03:22 4
55184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69-60 정관장 농구&배구 03:22 4
55183 KB손보 블랑코 대행 "경기장에 영향받지 않은 선수들, 고마워" 농구&배구 03:22 4
55182 [프로배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4
55181 'K리그 올해의 감독' 윤정환, 2부 강등 인천 사령탑으로 축구 03:21 4
55180 KB손보, 임시 홈구장 개장 경기서 한국전력 완파…단독 4위로 농구&배구 03:21 4
55179 우즈, 아들과 PNC 챔피언십 첫날 공동 1위 합작…13언더파 골프 03:21 4
55178 [프로농구 원주전적] kt 81-77 DB 농구&배구 03:21 4
55177 이재성 76분+홍현석 교체출전…마인츠, 수적 열세에도 3-1 완승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