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없는 기관차' MLB 탬파베이, 개막 12연승 쾌속 질주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 MLB 탬파베이, 개막 12연승 쾌속 질주

링크핫 0 202 2023.04.14 03:23

중남미 선수 주축 막강 타선에 미국 선수 위주 짠물 마운드 조화

개막 12연승 하이파이브 나누는 MLB 탬파베이 외야수
개막 12연승 하이파이브 나누는 MLB 탬파베이 외야수

왼쪽부터 아로사레나, 마르고트, 조시 로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정규리그 개막 후 12연승을 질주했다.

2004년 6월에 달성한 팀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룬 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간)에도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으면 빅리그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탬파베이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9-7로 이겼다.

이틀 전 보스턴을 1-0으로 따돌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연승 기간 중 가장 힘든 경기였지만, 8회말에 터진 완데르 프랑코의 2루타와 란디 아로사레나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보태 2점 차 승리를 낚았다.

탬파베이는 198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가 작성한 개막 최다 연승(13연승) 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분명 미국 땅에서 벌어지는 미국 팀의 경기이지만, 탬파베이 선발 라인업에서는 미국 선수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날 선발 타순표에 등장한 타자 9명 중 미국 태생 선수는 7번 타자 3루수 테일러 월스뿐이었다.

1번 지명 타자 얀디 디아스(쿠바), 2번 타자 유격수 프랑코·6번 타자 중견수 마누엘 마르고트·9번 타자 2루수 비달 브루한(이상 도미니카공화국), 3번 타자 1루수 이사악 파레데스(멕시코), 5번 타자 우익수 아롤드 라미레스(콜롬비아), 8번 타자 크리스티안 베탕코트(파나마)는 중남미 국가 출신이다.

4번 타자 좌익수 아로사레나도 쿠바 태생 멕시코 국적자다.

이방인 주축인 타선과 달리 마운드는 미국 선수들이 대세를 이룬다. 탬파베이 로스터는 '인종의 용광로'로 불리는 미국의 축소판 그 자체다.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멕시코 대표팀에서 맹타를 휘두른 아로사레나는 이날도 1회 석 점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쓸어 담았다.

돈 없는 탬파베이가 6년 전 무려 385만달러나 투자해 영입한 프랑코는 나이 스물 셋의 중심 타자로 성장해 이날도 3안타에 2타점을 수확했다.

불 뿜는 화력과 짠물 마운드의 절묘한 조화로 탬파베이는 득점(92점)과 실점(27점)의 차이(+65)에서 완벽한 경기를 뽐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230 김민선,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노보기' 우승…통산 2승(종합) 골프 04.20 4
66229 김민선,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노보기' 우승…통산 2승 골프 04.20 5
66228 문현빈,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한화, 이틀 연속 롯데 격파(종합2보) 야구 04.20 6
66227 이상엽, KPGA 투어 개막전 우승…10년 만에 감격의 통산 2승 골프 04.20 5
66226 프로야구 키움, 26일 삼성과 홈경기서 박병호 코치 은퇴식 야구 04.20 6
66225 [프로야구 수원전적] 키움 3-1 kt 야구 04.20 5
66224 스타벅스, 다음 달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스타벅스 데이' 야구 04.20 6
66223 MLB 메츠 내야수 폴랑코 IL 등재…배지환은 이번에도 승격 실패 야구 04.20 5
66222 돈치치·리브스 빠진 NBA 레이커스, 제임스 앞세워 PO 기선제압 농구&배구 04.20 7
66221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4.20 5
66220 두산 이영하, 불펜으로 보직 이동…벤자민 21일 첫 선발 등판 야구 04.20 5
66219 말컹 2골 1도움…울산 '꼴찌' 광주에 5-1 대승하고 선두 추격(종합) 축구 04.20 3
66218 이정후, 또 멀티히트…5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 0.253 야구 04.20 5
66217 하영민 7이닝 무실점…키움, 홈런 두 방으로 kt 제압 야구 04.20 5
66216 MLB 메츠 내야수 폴랑코 IL 등재…배지환은 이번에도 승격 실패(종합) 야구 04.2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