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링크핫 0 214 2023.04.07 03:24
타자로 피치 클록 어겨 스트라이크 1개 손해 본 오타니
타자로 피치 클록 어겨 스트라이크 1개 손해 본 오타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살아 있는 전설로 입지를 굳혀가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쐐기타를 쳐 자신의 선발승을 지킨 날, 또 하나의 진기록을 남겼다.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올해 빅리그에 도입된 '피치 클록'을 위반했다. 투타를 겸업하다 보니 이것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최초의 기록이다.

올 시즌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MLB 사무국이 도입한 '피치 클록' 규정에 따라 투수는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어도 20초 이내에 반드시 투구해야 한다.

또 타자는 '피치 클록'이 종료되기 8초 전에 무조건 타격 자세를 취해야 한다.

투수가 이를 어기면 '볼 1개'가, 타자가 어기면 '스트라이크 1개'가 자동으로 주어진다.

투수로 피치 클록 어겨 볼 1개를 손해 본 뒤 심판과 얘기하는 오타니
투수로 피치 클록 어겨 볼 1개를 손해 본 뒤 심판과 얘기하는 오타니

[AP=연합뉴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먼저 투수로 1회말 피치 클록을 어겼다.

볼넷 두 개를 거푸 내주고 적시타를 맞아 먼저 1점을 빼앗긴 뒤 이어진 1사 2루에서 칼 롤리의 타석 때 초구를 20초 안에 못 던졌다.

주심은 곧장 볼을 선언했다. 오타니는 2구도 볼을 던져 불리한 상황을 맞았지만, 롤리와 후속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오타니는 또 6회초에는 타석에서 피치 클록 종료 8초 전까지 타격 자세를 취하지 않아 스트라이크 1개를 손해 봤다. 그러나 오타니는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AP 통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마치고 심판과 만나 얘기를 나눠 (궁금증을) 해결했다"며 "해야 할 것과 수정해야 할 것을 이해했기에 앞으로는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230 김민선,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노보기' 우승…통산 2승(종합) 골프 04.20 4
66229 김민선,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노보기' 우승…통산 2승 골프 04.20 5
66228 문현빈,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한화, 이틀 연속 롯데 격파(종합2보) 야구 04.20 6
66227 이상엽, KPGA 투어 개막전 우승…10년 만에 감격의 통산 2승 골프 04.20 5
66226 프로야구 키움, 26일 삼성과 홈경기서 박병호 코치 은퇴식 야구 04.20 6
66225 [프로야구 수원전적] 키움 3-1 kt 야구 04.20 5
66224 스타벅스, 다음 달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스타벅스 데이' 야구 04.20 6
66223 MLB 메츠 내야수 폴랑코 IL 등재…배지환은 이번에도 승격 실패 야구 04.20 5
66222 돈치치·리브스 빠진 NBA 레이커스, 제임스 앞세워 PO 기선제압 농구&배구 04.20 7
66221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4.20 5
66220 두산 이영하, 불펜으로 보직 이동…벤자민 21일 첫 선발 등판 야구 04.20 5
66219 말컹 2골 1도움…울산 '꼴찌' 광주에 5-1 대승하고 선두 추격(종합) 축구 04.20 3
66218 이정후, 또 멀티히트…5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 0.253 야구 04.20 5
66217 하영민 7이닝 무실점…키움, 홈런 두 방으로 kt 제압 야구 04.20 5
66216 MLB 메츠 내야수 폴랑코 IL 등재…배지환은 이번에도 승격 실패(종합) 야구 04.2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