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 짚고 나타난 박경수…눈물바다 된 kt 우승 세리머니

목발 짚고 나타난 박경수…눈물바다 된 kt 우승 세리머니

링크핫 0 716 2021.11.18 23:08
kt 우승, 박경수도 함께
kt 우승, 박경수도 함께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대 두산의 경기.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kt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도중 부상한 박경수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1.11.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 1루수 강백호가 두산 베어스 박세혁의 내야 땅볼을 잡아 1루를 밟자 더그아웃에 있던 kt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왔다.

kt 선수들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8-4로 승리해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차지한 뒤 너나 할 것 없이 얼싸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창단 첫 통합 우승 달성한 kt
창단 첫 통합 우승 달성한 kt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대 두산 경기 승리로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kt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11.18 [email protected]

선수들은 샴페인 대신 금빛 폭죽을 터뜨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선수들은 환호를 지르면서도 한데 모여 더그아웃을 가리켰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손짓했다.

더그아웃에선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박경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박경수 맞이하는 kt선수들
박경수 맞이하는 kt선수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대 두산의 경기.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kt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도중 부상한 박경수를 맞이하고 있다. 2021.11.18 [email protected]

박경수는 kt 최선참 유한준의 부축을 받으면서 목발을 짚고 그라운드로 나왔다.

박경수가 나오자 선수단은 눈물바다가 됐다.

많은 관중도 눈물을 흘리며 박경수를 향해 손뼉을 쳤다.

박경수-황재균, 울음바다
박경수-황재균, 울음바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대 두산의 경기.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kt 황재균과 박경수가 포옹하며 흐느끼고 있다. 2021.11.18 [email protected]

박경수는 KS 2, 3차전에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3차전 막판 수비 도중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으로 이날 4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박경수의 부상은 kt 선수단을 뭉치게 했고, kt는 압도적인 기량 차로 두산을 누르고 KS 우승을 차지했다.

박경수를 중심으로 한 kt 우승 세리머니가 감동적인 이유다.

줄다리기 퍼포먼스하는 kt 선수들
줄다리기 퍼포먼스하는 kt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대 두산 경기 승리로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kt 선수들이 팬들과 줄다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11.18 [email protected]

kt 선수들은 첫 통합우승의 기쁨을 경기장에 모인 팬들과 함께 나누기도 했다.

선수들은 kt 관중석 앞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줄다리기 게임을 패러디하며 웃음을 안겼다.

우승을 놓친 두산 선수들의 매너도 빛났다. 두산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도열해 kt 선수단을 향해 축하 박수를 보냈다.

부임 후 첫 우승을 이끈 이강철 감독은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르고 감독상을 받았다.

이 감독은 "상상도 못 했던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며 "이는 팬들과 선수들이 해낸 것이다. 열정과 kt 정신이 우승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697 [프로야구 중간순위] 5일 야구 03:23 4
66696 프로야구 SSG, 대체 외국인 일본인 좌완 긴지로 영입 야구 03:23 5
66695 김하성, 6일부터 트리플A서 재활 경기…빅리그 복귀 시동 야구 03:23 6
66694 갈길 바쁜 맨시티, 에버턴과 3-3 무승부…우승 경쟁 '빨간불' 축구 03:23 6
66693 '슈퍼팀' KCC, 챔프전 첫판서 소노 제압…71.4% 확률 잡았다 농구&배구 03:23 5
66692 [프로축구 서울전적] 서울 0-0 안양 축구 03:22 6
66691 [프로축구 중간순위] 5일 축구 03:22 5
66690 한국 여자축구, U-17 아시안컵 2차전서 대만 4-0 꺾고 8강행(종합) 축구 03:22 6
66689 코르다 빠진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윤이나·김세영 우승 도전 골프 03:22 5
66688 10명 싸운 K리그1 선두 FC서울, 어린이날 안양과 0-0 무승부(종합2보) 축구 03:22 8
66687 고우석, KBO리그 LG 복귀 무산…"미국 야구 도전 의사" 야구 03:22 4
66686 이번에는 시즌 첫 승 신고!…KPGA투어, 이번 주는 영암으로 골프 03:22 5
66685 오타니, MLB서 첫 이달의 투수…아메리칸리그선 소리아노 영예 야구 03:22 7
66684 언제나 도전 택한 울산 최지만 "60대 무릎에도 열정으로 야구해" 야구 03:22 5
66683 챔프전 첫판 내준 소노 손창환 감독의 쓴웃음…"역시 무섭네요" 농구&배구 03:2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