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총감독에 신선우(65) 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가 선임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선우 총감독과 16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산고와 연세대 출신 신선우 총감독은 전주 KCC와 창원 LG, 서울 SK 사령탑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WKBL 총재를 지냈다.
KCC의 전신 대전 현대 시절인 1997-1998, 1998-1999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고 2003-2004시즌 KCC에서도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지도자다.
한국가스공사에서 벤치에 앉지는 않고 기술고문 형식으로 유도훈(54) 한국가스공사 감독을 도울 예정이다.
신선우 총감독과 유도훈 감독은 KCC와 LG에서 감독과 코치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