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웅 변호사, 프로배구 에이전트 시행 촉구 "시정 명령 요청"

김선웅 변호사, 프로배구 에이전트 시행 촉구 "시정 명령 요청"

링크핫 0 264 -0001.11.30 00:00

"에이전트 제도 미시행, 헌법상 평등권 침해…스포츠산업 진흥법 위반 행위"

KOVO "선수 보호 측면에서 적절한 시기 아니다"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김선웅 변호사(법무법인 지암)는 2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에이전트 제도 시행을 촉구했다.

김 변호사 측은 "그동안 KOVO 소속 선수들의 위임을 받아 KOVO에 에이전트 제도 실시를 요청했으나 연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및 공정거래위원회에 법률 위반 및 사업자단체로서 우월적 지위 남용 등 불공정행위로 조사와 시정 명령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에이전트 제도가 시행되지 않으면 해외 이적 갈등, 구단과 계약 분쟁, 임의탈퇴 강요 등 프로배구에서 반복된 문제들을 막기 어렵다"며 "아울러 국내 프로배구 선수만 에이전트를 둘 수 없는 것은 헌법상 평등권 침해이자 공정한 영업 질서를 해하는 것이며 스포츠산업 진흥법 위반 행위"라고 꼬집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KOVO는 규약에 에이전트 제도의 근거 규정을 두고 있지만, 시행을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

올 시즌 최다 관중이 모인 인천 삼산체육관
올 시즌 최다 관중이 모인 인천 삼산체육관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에 관해 KOVO는 연합뉴스에 "프로배구는 전체 선수 규모가 크지 않아 구단 간 협상을 통해 이적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 상황에선 에이전트의 역할이 미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전트 제도는 저액 연봉 선수에게는 부담이 될 우려도 있다"며 "에이전트 제도 시행으로 고액 연봉선수가 더 많은 연봉으로 계약을 체결할 시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을 맞추기 위해 피해는 저액 연봉 선수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이전트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선 선수 보호를 포함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며 "현시점은 에이전트 제도를 시행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전했다.

스포츠 에이전트 제도는 2016년 정부의 육성 정책으로 활성화됐다. 프로축구는 2015년, 프로야구는 2018년 에이전트 제도가 도입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260 다저스 김혜성, 2루타 포함 멀티히트…시즌 타율 0.308↑(종합) 야구 03:23 4
66259 '5경기째 무승' K리그2 대구, 김병수 감독 경질…후임에 최성용 축구 03:23 4
66258 [프로야구전망대] LG-한화 시즌 첫 3연전…'한국시리즈 리턴매치' 야구 03:23 4
66257 K리그1 강원 아부달라, 코오롱모터스 2~3월 '이달의 선수' 선정 축구 03:22 2
66256 '1위' KB vs '업셋의 명수' 삼성생명…여자농구 챔프전 격돌 농구&배구 03:22 2
66255 슈퍼셀, 두산 베어스와 '브롤스타즈' 협업 수익금 기부 야구 03:22 1
66254 프로배구 FA 최대어 허수봉, 원소속팀 현대캐피탈과 계약 농구&배구 03:22 4
66253 양현준 1호 도움…셀틱, 세인트미렌 6-2 꺾고 스코티시컵 결승행 축구 03:22 4
66252 '서울 유지? 울산 뒤집기?'…공동 5위에 달린 K리그1 선두 경쟁 축구 03:22 4
66251 삼성 원태인, 동료 비난 논란에…팀 동료 강민호가 해명 야구 03:22 3
66250 김세영, LPGA 투어 LA 챔피언십서 통한의 연장패…아쉬운 뒷심 골프 03:22 4
66249 김민규, LIV 골프 멕시코시티 공동 22위…개인 최고 성적 골프 03:22 4
66248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03:21 3
66247 [LPGA 최종순위] JM 이글 로스앤젤레스 챔피언십 골프 03:21 2
66246 OK저축은행, FA 리베로 김도훈·미들블로커 박창성과 계약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