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 차츰차츰 입혀갈 것"

클린스만 감독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 차츰차츰 입혀갈 것"

링크핫 0 412 -0001.11.30 00:00

파주 NFC서 대표팀 첫 소집…콜롬비아·우루과이와 A매치 준비

"선수들 모든 면모 살펴보겠다…웃음 끊이지 않은 팀 되길"

"당장 큰 변화는 어려워…지속성도 유지해야"

인터뷰하는 클린스만 감독
인터뷰하는 클린스만 감독

(파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평가전을 대비하는 첫 훈련 시작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2023.3.20 [email protected]

(파주=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첫 훈련을 시작하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태극전사들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말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20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소집 훈련에 나섰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등 해외파를 비롯한 25명의 선수가 이번 소집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클린스만호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첫 A매치를 치르고, 28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한국 사령탑 데뷔전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콜롬비아,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있는데 상당히 기대된다. 가장 중요한 건 이번에 함께하는 선수들과 한국 축구, 축구 팬 등을 공부해 나가는 2연전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집에 앞서 K리그1 2경기를 직관하며 국내파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본 그는 "따로 모든 (K리그) 경기를 챙겨봤다"며 "한국 축구에 조금 더 익숙해지는 시간이 됐고, 팬들이 열정적이라는 부분도 느꼈다. 초반에는 많은 공부를 해야겠지만 빠르게 한국 축구 문화를 배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첫 훈련 기념하는 클린스만 감독과 대표팀 코치진
첫 훈련 기념하는 클린스만 감독과 대표팀 코치진

(파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한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진이 20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평가전을 대비하는 첫 훈련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2023.3.20 [email protected]

이제 클린스만 감독은 본격적으로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하며 손발을 맞춰가게 된다.

첫 훈련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소집을 통해 선수들 개개인을 파악하며 팀을 꾸려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든 면모를 살펴보겠다"는 그는 "당장 전술적, 기술적인 부분을 이야기하긴 어렵고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선수 개개인의 성향, 또 선수들이 왜 그런 성향을 가졌는지 등을 관찰해야 한다. 그래야 팀으로 더 강하게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부분을 파악한 뒤 어떤 팀으로, 어떻게 구성할지를 생각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합류한 만큼 오늘, 내일은 강도 높은 훈련을 할 수 없다. 수요일부터 체계적으로 훈련을 하면서 면밀히 관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입국 당시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던 클린스만 감독은 이 자리에서도 같은 목표를 내세웠다.

그러면서 "두 번째로는 즐거워야 한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항상 긍정적이어야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클린스만 사단'은 기존 대표팀이 해온 축구에 차근차근 자신의 색을 입혀갈 계획이다.

평가전 앞둔 클린스만 감독
평가전 앞둔 클린스만 감독

(파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는 대표팀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2023.3.20 [email protected]

클린스만 감독은 "당장 큰 변화를 가져가기는 좀 어렵지만, 차츰차츰 단계별로 우리가, 내가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을 입히고 싶다. 지난 대회(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지속성도 가져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선수들을 만나 대화를 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만들어 가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등과 달리 훈련을 오후가 아닌 오전에 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클리스만 감독은 이에 대해선 "특별한 이유는 없다. 독일 사람이 일을 빨리 처리하고 오후에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다"며 농담하고는 "오전에 훈련하고, 이후에 코치진이 회의를 통해 부분 전술 훈련이나 슈팅 훈련 등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을 벌려고 했다. 혹시 훈련이 없으면 선수들과 커피 한 잔을 즐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230 김민선,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노보기' 우승…통산 2승(종합) 골프 03:23 3
66229 김민선,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노보기' 우승…통산 2승 골프 03:23 3
66228 문현빈,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한화, 이틀 연속 롯데 격파(종합2보) 야구 03:23 3
66227 이상엽, KPGA 투어 개막전 우승…10년 만에 감격의 통산 2승 골프 03:22 5
66226 프로야구 키움, 26일 삼성과 홈경기서 박병호 코치 은퇴식 야구 03:22 4
66225 [프로야구 수원전적] 키움 3-1 kt 야구 03:22 3
66224 스타벅스, 다음 달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스타벅스 데이' 야구 03:22 3
66223 MLB 메츠 내야수 폴랑코 IL 등재…배지환은 이번에도 승격 실패 야구 03:22 3
66222 돈치치·리브스 빠진 NBA 레이커스, 제임스 앞세워 PO 기선제압 농구&배구 03:22 3
66221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3:22 4
66220 두산 이영하, 불펜으로 보직 이동…벤자민 21일 첫 선발 등판 야구 03:22 4
66219 말컹 2골 1도움…울산 '꼴찌' 광주에 5-1 대승하고 선두 추격(종합) 축구 03:22 3
66218 이정후, 또 멀티히트…5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 0.253 야구 03:22 4
66217 하영민 7이닝 무실점…키움, 홈런 두 방으로 kt 제압 야구 03:21 4
66216 MLB 메츠 내야수 폴랑코 IL 등재…배지환은 이번에도 승격 실패(종합)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