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홍현석이 76분간 뛰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헨트는 13일(한국시간) 벨기에 바레험의 엘린더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29라운드 쥘터 바레험과 원정 경기에서 6-2로 크게 이겼다.
선발로 나온 홍현석은 후반 31분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홍현석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5도움을 포함해 공식 경기에서 8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공격 포인트는 2월 20일 OH 루뱅을 상대로 기록한 어시스트다. 골을 넣은 것은 2월 6일 라싱 헹크와 리그 경기가 마지막이다.
헨트는 이날 전반을 2-0으로 앞섰고, 후반에는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기프트 오르반이 혼자 4골을 몰아치며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홍현석에게 6.31점을 줬다. 헨트에서 선발로 나온 선수 가운데 최저 평점이다.
14승 6무 9패가 된 헨트는 승점 48을 기록해 18개 팀 가운데 5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리그 경기 2연승을 거뒀고, 3월에 치른 세 경기에서 2승 1무로 상승세다.
헨트는 16일 이스탄불 바샥세히르(튀르키예)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10일 열린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겨 2차전에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리그 경기 다음 일정은 20일 외펜과 홈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