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 3부 리그 격인 K3리그가 17일부터 열흘 간 챔피언십 시리즈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9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 13일 끝난 K3리그 정규리그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축구단이 16승 6무 6패로 창단 첫 1위의 기쁨을 누렸다.
최근 K리그2(2부 리그) 진출을 선언한 고정운 감독의 김포FC가 2위에 올랐고, FC목포, 경주한수원이 각각 3, 4위에 자리했다.
K3 초대 챔피언 김해시청은 5위에 그쳤다.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십 시리즈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와 2라운드, 챔피언결정전 순서로 치러진다.
먼저 3위 FC목포와 4위 경주한수원이 17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단판 승부로 승자를 가린다.
이 경기의 승리팀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해 20일 정규리그 2위 김포FC를 상대로 역시 단판 승부를 펼친다.
챔피언 결정전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리팀과 정규리그 1위팀 천안시축구단의 대결로 치러진다.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지며 1차전은 24일, 2차전은 27일에 열린다.
모든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2021 K3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일정
▲ PO 1라운드 = FC목포(3위)-경주한수원(4위)(17일 14시·목포축구센터
▲ PO 2라운드 = 김포FC(2위)-PO 1라운드 승자(20일 14시·김포솔터축구장)
▲ 챔피언결정전 1차전 = PO 2라운드 승자-천안시축구단(1위) (24일 시간 미정·PO 2라운드 승자 홈구장)
▲ 챔피언결정전 2차전 = 천안시축구단(1위)-PO 2라운드 승자(27일 14시·천안종합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