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투어 통산 2승째

함정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투어 통산 2승째

링크핫 0 935 2021.10.03 15:42
함정우, 드라이버 티샷
함정우, 드라이버 티샷

(서울=연합뉴스) 3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 10번 홀에서 함정우가 드라이버 티샷하고 있다. 2021.10.3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여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함정우(27)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했다.

함정우는 3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천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성적을 낸 함정우는 2위 주흥철(40)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9년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2018년 신인상 수상자 함정우는 2년 5개월 만에 투어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3라운드까지 2위 주흥철에 2타 앞서 있던 함정우는 주흥철이 이날 1,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한 덕에 힘들이지 않고 2위와 격차를 벌렸다.

함정우도 4번 홀(파4)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2위권과 격차가 2타로 좁혀졌으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5타 차 선두로 훌쩍 달아났다.

이후 8번 홀(파3) 보기로 주춤한 함정우는 곧바로 9, 10번 홀에서 내리 1타씩 줄이면서 2위권과 5타 차 리드를 유지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18번 홀(파5)을 시작한 함정우는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크게 치우쳐 페널티 구역에 들어갔고, 벌타를 받고 135야드 거리에서 친 네 번째 샷을 홀 5.5m에 보내 보기로 막으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최종 라운드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우승은 함정우 차지로 굳어지는 분위기 속에 주흥철, 김영수(32), 최호성(48) 등의 2위 경쟁이 치열했다.

주흥철이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 김영수는 주흥철에 1타 차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은 18번 홀에서 2타를 잃는 바람에 9언더파 279타, 공동 6위로 내려갔다.

이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51)는 전날 오전에 끝난 2라운드까지 1타 차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191 소토 놓친 양키스, 폭풍 영입…골드슈미트와 1년 181억원 계약 야구 03:22 4
55190 'AS로마 두 달 감독' 유리치, EPL 강등권 사우샘프턴 지휘봉 축구 03:22 4
55189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3:22 3
55188 [여자농구 올스타전 전적] 한국 올스타 90-67 일본 올스타 농구&배구 03:22 4
55187 한국 여자농구 올스타, 일본 올스타와 맞대결서 대승…MVP 진안 농구&배구 03:22 4
55186 LG, 정관장 잡고 파죽의 5연승…양준석 4쿼터 결정적 9점 농구&배구 03:22 4
55185 '끝 모를 추락' 맨시티, 애스턴 빌라에도 1-2 패…12경기서 1승 축구 03:22 4
55184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69-60 정관장 농구&배구 03:22 4
55183 KB손보 블랑코 대행 "경기장에 영향받지 않은 선수들, 고마워" 농구&배구 03:22 4
55182 [프로배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4
55181 'K리그 올해의 감독' 윤정환, 2부 강등 인천 사령탑으로 축구 03:21 4
55180 KB손보, 임시 홈구장 개장 경기서 한국전력 완파…단독 4위로 농구&배구 03:21 4
55179 우즈, 아들과 PNC 챔피언십 첫날 공동 1위 합작…13언더파 골프 03:21 4
55178 [프로농구 원주전적] kt 81-77 DB 농구&배구 03:21 4
55177 이재성 76분+홍현석 교체출전…마인츠, 수적 열세에도 3-1 완승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