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징검다리, 손흥민에 달렸다

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징검다리, 손흥민에 달렸다

링크핫 0 764 2021.11.15 10:47

17일 0시 도하서 이라크와 WC 최종예선 6차전

1차전서 '아드보카트표 질식수비'에 무득점 무승부 '수모'

5차전 3만 홈관중 앞 득점 실패한 손흥민 발끝에 주목

원정 승리 공수의 핵심 손흥민-김민재
원정 승리 공수의 핵심 손흥민-김민재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을 위해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축구대표팀 손흥민(오른쪽), 김민재가 14일(현지시간) 알 사일리야 스포츠클럽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7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2021.11.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3만여 홈 팬들 앞에서 아쉽게 득점하지 못한 아쉬움을 카타르 도하에서 풀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 0시 도하의 타니 빈 자심 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3승 2무(승점 11)로 이란(4승1무·승점 13)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종예선 각 조 2위 팀까지 총 4팀에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고, 각 조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카타르 도하공항 나서는 손흥민
카타르 도하공항 나서는 손흥민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을 치른다. 2021.11.14 [email protected]

한국은 3위(승점 5·1승 2무 2패) 레바논에 승점 6 차로 앞서있다. 이번 이라크전에서 승리하면 카타르행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라크는 4무 1패(승점 4)의 부진 속에 4위로 처져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이라크(72위)는 35위인 한국보다 37계단이나 낮다.

하지만 한때 '중동의 맹주'였던 이라크는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특히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지휘해 한국 축구에 대해 매우 잘 아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라크 사령탑이어서 더 그렇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 원정으로 치른 최종예선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끌어내 벤투호를 곤혹스럽게 한 바 있다.

월드컵 길목에서 만난 전·현직 대한민국 감독
월드컵 길목에서 만난 전·현직 대한민국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한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왼쪽)과 이라크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2021.9.2 [email protected]

공격진에 볼 투입하기조차 어렵게 만든 이라크의 '질식 수비'에 태극전사들은 제대로 당했다.

승리를 위해선 골이 필요하다. 이라크와 1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손흥민(토트넘)이 시원한 골을 터뜨려 벤투호 앞에 '본선행 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이 이라크전에서 득점하면 아랍에미리트(UAE)와 최종예선 5차전에서 골을 넣지 못한 아쉬움도 털어낼 수 있다.

'아쉬움 가득'

(고양=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 손흥민이 헤딩슛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1.11.11 [email protected]

손흥민은 UAE전에서 슈팅 7개를 날렸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골대만 2번을 맞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을 뚫고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3만여 관중 앞에서 득점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와 함께 자신의 첫 A매치 3경기 연속골 기록도 무산됐다.

이번 이라크전은 벤투호의 올해 마지막 A매치다.

손흥민이 이라크 골대를 가르고 벤투호에 승리를 선사하면 월드컵이 열리는 2022년을 더 기분 좋게 맞을 수 있다.

황인범
황인범 '페널티다!'

(고양=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 한국 황인범이 패널티킥을 얻어낸 뒤 환호하고 있다. 2021.11.11 [email protected]

벤투호가 중용해온 '중원의 엔진' 황인범(카잔)의 침투 패스 능력에 물이 올라 손흥민을 향한 볼 배급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한편, 이라크는 자국 사정으로 월드컵 예선 홈 경기를 도하에서 치르고 있다.

도하의 무더위가 벤투호의 또 다른 '난적'이 될 것으로 우려됐지만, 현재 도하 기온은 20도대에 머물고 있어 태극전사들의 컨디션 관리가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져 현지 교민들의 응원은 받지 못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921 은퇴 선수 모교 명예 걸고 뛴다…고교야구 방송 콘텐츠 추진 야구 03:23 4
64920 프로농구 선두 LG, 현대모비스에 8연승 행진…유기상 19점 농구&배구 03:22 3
64919 2026 고교야구 주말리그 7일 개막, 102개 팀 참가…3개월 대장정 야구 03:22 2
64918 침묵했던 이란 여자축구 대표팀, 이번엔 경례하며 국가 제창 축구 03:22 1
64917 박지성·퍼디낸드의 OGFC, K리그2 수원 삼성 레전드 팀과 대결 축구 03:22 2
64916 [WBC] 한국, 7일 세계 1위 일본과 격돌…'오타니 나와라' 야구 03:22 4
6491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PO 참가팀 4개→6개 팀으로 확대 축구 03:22 2
64914 '이란 폭격' 아픔 겪은 알리, 선두 대한항공 완파 일등공신 농구&배구 03:22 3
64913 [WBC] '오타니 만루포' 일본, 한 이닝 10득점 화력으로 대만 대파(종합) 야구 03:22 2
64912 TXT 연준, 한국 가수 최초로 2026 WBC 공식 음원 참여 야구 03:22 1
64911 손흥민 떠난 토트넘의 추락…강등권과 승점차 '단 1점' 축구 03:22 1
64910 "심판이 여자라 졌다"…브라질 축구선수 성차별로 12G 출전정지 축구 03:21 2
64909 북한 여자축구, 방글라데시 5-0 꺾고 아시안컵 2연승…8강 눈앞 축구 03:21 2
64908 [프로배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3:21 4
64907 '알리 28점' 우리카드, 선두 대한항공 '또 잡았다'…4위 탈환(종합)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