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 3세, LIV 시즌 개막전 우승…단체전 상금까지 62억원 획득

하월 3세, LIV 시즌 개막전 우승…단체전 상금까지 62억원 획득

링크핫 0 114 -0001.11.30 00:00
하월 3세
하월 3세

[AP·LIV골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찰스 하월 3세(44·미국)가 LIV 골프 2023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하월 3세는 27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코스(파71·7천49야드)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의 성적을 낸 하월 3세는 2위 피터 율라인(미국)을 네 타 차로 멀리 따돌리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라운드까지 한 타 차 3위였던 하월 3세는 전반에만 버디 6개를 몰아치는 파죽지세로 선두에 올라섰다.

후반에는 10번 홀(파3)에서 버디를 올리고 파를 지켜나간 뒤 17번 홀(파4)에서 타수를 하나 더 줄였다.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율라인과 테일러 구치(미국)는 각각 2위(12언더파 201타), 공동 11위(4언더파 209타)로 미끄러졌다.

단체전 우승한 라히리(왼쪽부터), 디섐보, 케이시, 하월 3세
단체전 우승한 라히리(왼쪽부터), 디섐보, 케이시, 하월 3세

[AP·LIV골프=연합뉴스]

하월 3세는 이 대회 단체전도 우승하며 기쁨을 두 배로 누렸다.

하월 3세, 폴 케이시(잉글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손잡은 크러셔스는 최종 26언더파로 1위에 올랐다.

LIV 골프의 간판격인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끄는 4에이시스는 17언더파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하월 3세는 개인 상금 400만달러에 더해 단체 상금 300만달러의 25%(75만달러)까지 총 475만달러(약 62억원)를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하월 3세는 지난해 7월 LIV 골프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가 LIV 골프 첫 우승이다.

3위는 10언더파 203타의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다. 더스틴 존슨은 4오버파 217타로 부진했다.

교포 선수들은 케빈 나(미국)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 대니 리(뉴질랜드)가 3오버파 216타로 34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시환(미국)은 최하위인 48위(23오버파 236타)에 머물렀다. 최하위를 해도 상금 12만 달러, 한국 돈으로 1억5천만원 정도를 받는다.

하월 3세
하월 3세

[AP·LIV골프=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182 4강 진출 확정하고서 기뻐하는 우루과이 선수들 우루과이, 승부차기로 브라질 잡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3:23 0
50181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 골프 03:23 0
50180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종합) 골프 03:22 0
50179 홍명보 울산 감독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10년 만에 복귀(종합) 축구 03:22 0
50178 김두현 전북 감독 김두현 전북 감독 "선수단 내부 문제, 봉합하고 회복하는 단계" 축구 03:22 0
50177 영국으로 출국하는 황희찬 휴식기 알차게 보낸 황희찬, 울버햄프턴 합류하러 영국으로 축구 03:22 0
50176 지난 5일 일본과 1차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이정현 제공권 밀린 한국 농구, 일본과 2차전서 80-88로 패배 농구&배구 03:22 0
50175 롯데 선수단에 지급한 보약 프로야구 롯데, 후반기 열전 앞두고 선수단에 보약 선물 야구 03:22 0
50174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3:22 0
50173 생일 케이크 받은 손흥민 손흥민, 토트넘 합류하러 출국…이달 말 돌아와 방한경기 축구 03:22 0
50172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울산 HD 선수들 문수축구장 3층 좌석에 빨간색?…울산 팬들 "라이벌 색상 반대" 축구 03:22 0
50171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홍명보 보내는 울산 "한국축구와 K리그 발전 놓고 많이 고민" 축구 03:21 0
50170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축구 03:21 0
50169 브로니 제임스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NBA 서머리그 데뷔…4점 2어시스트 농구&배구 03:21 0
50168 기뻐하는 잉글랜드 선수들 잉글랜드, 시원찮은 경기력에도 유로 4강…진땀승 거듭하며 진격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