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스카이힐 김해CC 매각 추진…회원들 "매각반대·불매운동"

롯데스카이힐 김해CC 매각 추진…회원들 "매각반대·불매운동"

링크핫 0 632 -0001.11.30 00:00
롯데스카이힐 김해CC에 걸린 불매운동 현수막
롯데스카이힐 김해CC에 걸린 불매운동 현수막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0일 경남 김해시 진례면 롯데스카이힐 김해CC에 회원들이 내건 롯데CC 매각반대·불매운동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3.2.20 [email protected]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롯데그룹이 경남 김해시에 있는 롯데리조트 산하 골프장을 매각하려 하자 골프장 회원들이 회원 권익 훼손 가능성을 우려하며 매각 반대에 나섰다.

롯데스카이힐 김해CC 운영위원회는 20일 김해CC 골프장 안에 매각철회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롯데스카이힐 김해CC는 김해시 진례면에 있다.

롯데스카이힐 제주CC·부여CC와 함께 롯데그룹 산하 롯데리조트가 소유한 국내 3개 골프장 중 한 곳이다.

롯데그룹은 2008년 10월 김해CC를 개장했다.

개장을 전후로 회원 270여명이 705억원을 내고 회원권을 매입했다.

회원들은 당시 롯데CC 회원권 가격이 주변 골프장에 비교해 훨씬 높은데도 '롯데'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으로 비싸게 회원권을 샀다고 주장했다.

롯데스카이힐 김해CC
롯데스카이힐 김해CC

[홈페이지 캡처]

롯데CC 회원 대표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롯데그룹이 골프장을 매각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자 지난해 11월 초 롯데그룹 회장에게 건의서를 보냈다.

운영위는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과 해당법 시행령에 따르면 골프장 등 체육시설 회원 권익에 관한 사항은 운영위원회와 미리 협의하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지만, 롯데그룹은 김해CC 매각을 진행하면서 회원 권익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운영위는 롯데그룹이 회원 동의 없이 김해CC 매각을 추진하는 점, 매각 후 현재 회원제에서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면 회원 권익 훼손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거론했다.

운영위는 회원들뿐만 아니라 김해CC 직원들도 매각으로 고용불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운영위는 롯데그룹이 김해CC 매각을 계속 추진한다면 롯데 상품·서비스 불매운동,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 등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롯데리조트 관계자는 "리조트가 바로 옆에 있는 제주CC·부여CC와 달리 김해CC는 골프장만 있어 본업인 호텔업과 시너지효과가 없어 매각을 추진 중이다"며 "김해CC 회원 권리가 변동되지 않도록 최적의 매수인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롯데스카이힐 김해CC에 걸린 매각반대 현수막
롯데스카이힐 김해CC에 걸린 매각반대 현수막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0일 경남 김해시 진례면 롯데스카이힐 김해CC에 회원들이 내건 롯데CC 매각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3.2.20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443 LIV 골프 데뷔전서 23위…홈 이점 못 살린 문도엽 "실망스럽다" 골프 03:23 6
67442 PSG 챔스리그 우승에 프랑스 전역서 난동…780명 체포(종합2보) 축구 03:23 6
67441 오스틴 결승 2점 홈런·장단 12개 안타…LG, KIA에 싹쓸이 3연승 야구 03:22 6
67440 MLB 일본인 거포 무라카미, 햄스트링으로 4∼6주 이탈 야구 03:22 7
67439 부산서 우승한 LIV 골프 니만 "가장 감격스러워" 골프 03:22 5
67438 '가변 스리백' 골잔치 홍명보호…이기혁-옌스 라인 '눈에 띄네' 축구 03:22 8
67437 SSG 최장 12연패 불명예…삼성 최형우, 첫 1천 장타 이정표(종합) 야구 03:22 6
67436 '월드컵 스타' 조규성도 펄펄…머리와 발로 '멀티골' 폭발 축구 03:22 6
67435 PSG 챔스리그 우승 흥분에 파리서 폭력 사태…수백명 체포(종합) 축구 03:22 6
67434 [축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5-0 트리니다드토바고 축구 03:22 7
67433 프로야구 LG 팀 홈런 9위에서 4위로 '껑충'…비결은 데이터 분석 야구 03:22 7
67432 이정후 또 멀티 히트로 7경기 연속안타…팀은 5연패 수렁 야구 03:22 7
67431 한국에 0-5로 완패한 트리니다드토바고 감독 "강팀 상대로 분전" 축구 03:21 6
67430 '업혀 나간' 수비수 조유민…홍명보호에 닥친 '부상 주의보'(종합) 축구 03:21 7
67429 '태극전사 본선 상대' 멕시코, 호주와 평가전서 1-0 승리 축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