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우즈는 45위

람,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우즈는 45위

링크핫 0 136 -0001.11.30 00:00

최근 9개 대회서 5승…세계 랭킹 1위에도 복귀할 듯

욘 람
욘 람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천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의 성적을 낸 람은 2위 맥스 호마(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람은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올해만 3승째를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6억8천만원)다.

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람이 한 해에 3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람은 2022-2023시즌 PGA 투어 7개 대회(비공식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포함)에 나와 7번 모두 10위 안에 들었고, 우승을 세 번 하는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DP 월드투어 대회를 더하면 지난해 10월 에스파냐오픈, 11월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 등 최근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승을 쓸어 담았다.

이 대회 전까지 세계 랭킹 3위였던 람은 이번 우승으로 2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현재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 대회에서 람이 우승할 경우 단독 2위를 해야 1위를 지킬 수 있었지만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람이 세계 1위가 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밀어내고 지난주 세계 1위에 오른 셰플러는 1주일 만에 람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2타를 잃고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5위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해 7월 디오픈 이후 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10개월 만에 4라운드 72홀을 완주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대회다.

한국 선수로는 김성현(25)이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3위에 올랐고, 김주형(21)은 우즈와 함께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25)는 1오버파 285타로 공동 56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743 최경주를 바라보는 김민규(오른쪽) '충격·놀람·존경'…최경주를 바라보는 KPGA 후배들의 시선 골프 03:20 0
52742 부상으로 날린 MLB 데뷔 시즌…이정후, 아쉬움 속에 귀국 야구 10.02 3
52741 [부고] 김상우(프로배구 삼성화재 감독)씨 부친상 농구&배구 10.02 1
52740 '지난해보다 승률 0.032 하락' SSG, PS행 좌절…리모델링은 미완 야구 10.02 3
52739 kt, SSG 꺾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로하스 2홈런 대폭발 야구 10.02 1
52738 공개된 10차 회의록…홍명보 '1순위 후보' 과정엔 문제 없지만… 축구 10.02 1
52737 [AFC축구 전적] 광주 1-0 가와사키 축구 10.02 1
52736 불펜 김광현·대타 추신수 카드 실패…쓰라린 SSG 마지막 페이지 야구 10.02 3
52735 두산 곽빈 vs kt 쿠에바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맞대결 야구 10.02 4
52734 '완벽한 반등' 포항 박태하 감독 "리그 6연패 아픔 잊지 않아야" 축구 10.02 2
52733 김도영 기록 행진 신바람…베테랑 최정·손아섭 누적으로 화답 야구 10.02 2
52732 [프로야구 창원전적] 롯데 5-1 NC 야구 10.02 4
52731 kt 로하스 "4년 전 두산과 PO서 마지막 아웃…복수할 것" 야구 10.02 3
52730 [프로야구 최종순위] 1일 야구 10.02 2
52729 [프로야구 정규시즌 5위 결정전 전적] kt 4-3 SSG 야구 10.0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