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응원단장' 배정대, 결승홈런으로 KS 1차전 주인공 등극

'kt 응원단장' 배정대, 결승홈런으로 KS 1차전 주인공 등극

링크핫 0 728 2021.11.14 16:54
배정대,
배정대, '내 홈런 봤니?'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7회말 무사에서 KT 배정대가 솔로 홈런을 치고 홈인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1.11.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경기 시작 전 '배정대의 멋진 세리머니'가 보고 싶다던 프로야구 kt wiz의 2년 차 투수 소형준의 바람이 결국 현실이 됐다.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차전에 7번 타자로 나선 kt 배정대는 1-1로 박빙 승부가 펼쳐지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좌측 담을 넘기는 120m 대형 홈런을 쳤다.

올 시즌 144경기에 개근 출전한 배정대는 132안타 68타점 타율 0.259로 팀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는 데 기여했다.

다만 시즌 막바지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싸움이 한창일 때 체력적 한계로 부진한 타격감을 보인 점이 아쉬웠다.

열정적인 세리머니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배정대였기에 팀 후배인 소형준도 선배의 침체가 안타까웠다.

이에 소형준은 이날 1차전 시작 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배)정대 형이 잘할 것 같다. 시즌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충분히 쉬고 왔기 때문에 (배)정대 형이 잘해서 멋진 세리머니를 보여 줬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후배의 응원이 통했을까.

배정대는 2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팀 첫 안타를 기록했다. kt로서는 팀 창단 후 첫 KS 안타였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배정대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투수 이영하의 시속 134㎞ 높은 슬라이더를 작심한 듯 잡아당겨 공을 담 밖으로 보냈다.

kt 창단 첫 KS 홈런이자, 시리즈 우승에 절대적인 1차전 승리를 움켜쥐는 결승타였다.

홈런을 확인한 배정대는 1루를 돌면서 더그 아웃을 향해 오른손을 번쩍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보였다.

홈에 들어온 뒤에는 관중석을 향해 길게 손을 뻗쳐 응원을 유도하기도 했다.

배정대의 활약과 세리머니에 침묵하던 kt의 다른 타자들도 분발했다.

kt는 7회말 배정대의 홈런 뒤 심우준과 강백호의 안타와 두산의 수비 실책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7회말에 올린 3점 덕에 9회초 1점을 따라붙은 두산을 4-2로 꺾었다.

난적 두산을 상대로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던 1차전 승리를 kt로 끌고 온 배정대의 '멋진 홈런과 세리머니'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697 [프로야구 중간순위] 5일 야구 03:23 3
66696 프로야구 SSG, 대체 외국인 일본인 좌완 긴지로 영입 야구 03:23 2
66695 김하성, 6일부터 트리플A서 재활 경기…빅리그 복귀 시동 야구 03:23 4
66694 갈길 바쁜 맨시티, 에버턴과 3-3 무승부…우승 경쟁 '빨간불' 축구 03:23 3
66693 '슈퍼팀' KCC, 챔프전 첫판서 소노 제압…71.4% 확률 잡았다 농구&배구 03:23 3
66692 [프로축구 서울전적] 서울 0-0 안양 축구 03:22 3
66691 [프로축구 중간순위] 5일 축구 03:22 2
66690 한국 여자축구, U-17 아시안컵 2차전서 대만 4-0 꺾고 8강행(종합) 축구 03:22 2
66689 코르다 빠진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윤이나·김세영 우승 도전 골프 03:22 3
66688 10명 싸운 K리그1 선두 FC서울, 어린이날 안양과 0-0 무승부(종합2보) 축구 03:22 4
66687 고우석, KBO리그 LG 복귀 무산…"미국 야구 도전 의사" 야구 03:22 3
66686 이번에는 시즌 첫 승 신고!…KPGA투어, 이번 주는 영암으로 골프 03:22 4
66685 오타니, MLB서 첫 이달의 투수…아메리칸리그선 소리아노 영예 야구 03:22 4
66684 언제나 도전 택한 울산 최지만 "60대 무릎에도 열정으로 야구해" 야구 03:22 3
66683 챔프전 첫판 내준 소노 손창환 감독의 쓴웃음…"역시 무섭네요" 농구&배구 03:2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