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예선, 올해는 한국에서 개최 않기로

US여자오픈 예선, 올해는 한국에서 개최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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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예선은 캐나다·일본·벨기에 3개국 개최

작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이민지.
작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이민지.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014년부터 한국에서 열려왔던 US여자오픈 예선이 올해에는 개최되지 않는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5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 예선 일정을 공개했다.

예선은 5월 10일부터 6월 8일까지 23개 대회장에서 열린다.

미국 17개 주와 캐나다, 일본, 벨기에 등 미국 밖 골프장 3곳에서 예선이 치러진다.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예선 상위 입상자는 오는 7월 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개최되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출전 신청 마감은 3월 3일이며 프로 선수거나 핸디캡 2.4 이하 아마추어로 자격이 제한된다.

US여자오픈 예선 참가자는 2천 명에 육박한다.

작년에는 무려 1천874명이 응시했다.

다만 예선을 거쳐 우승까지 이른 사례는 2005년 대회 김주연이 마지막이다.

올해 예선 일정에서 특이한 점은 한국과 영국에서는 예선이 열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2014년부터 US여자오픈이 열려 1, 2위가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린 2020년과 2021년에 중단됐다가 작년에는 재개됐다.

국가대표 아마추어 선수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에 자력으로 출전할 유일한 기회였다.

USGA가 한국과 영국에서 예선전을 열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대한골프협회(KGA) 관계자는 "한국에서 예선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USGA가 사전에 알려왔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면서 "한국 예선에 수준 높은 프로 선수 참여가 적어서 그런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US오픈 한국 예선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은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KLPGA투어 상위 랭커라면 세계랭킹으로도 얼마든지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US여자오픈에는 박민지, 안나린, 박현경, 임희정, 이다연, 장하나, 이소미, 유해란, 윤이나, 이가영 등이 세계랭킹으로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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