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 마감 'D-1'…"EPL, 벌써 8천300억원 써"

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 마감 'D-1'…"EPL, 벌써 8천300억원 써"

링크핫 0 597 -0001.11.30 00:00

BBC "역대 겨울 최고 지출…남은 협상 성사 시 규모 더 커져"

12년 전 '막판' 토레스 영입한 첼시, 올해 페르난데스 데려올까

첼시 로고
첼시 로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유럽 축구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이 하루 안으로 다가온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지출이 8천300억원을 넘겨 역대 최고 규모인 것으로 파악된다.

영국 BBC방송은 자체 분석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31일 오후 11시에 마감하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EPL 팀들이 5억5천만 파운드(약 8천360억원)를 썼다고 30일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는 2월 1일 오전 8시까지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막판 협상 중인 팀들이 합의를 이뤄 추가 이적이 확인되면 규모가 더 커진다.

종전 최고치는 2018년 1월에 기록한 4억3천만 파운드(약 6천530억원)였다.

올해는 마지막 날 성사된 최고액 거래 기록이 깨질 가능성도 있다.

기존 기록은 전 스페인 대표팀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가 2011년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하는 중에 나왔다.

첼시의 미하일로 무드리크
첼시의 미하일로 무드리크

[EPA=연합뉴스]

당시 첼시는 리버풀에 이적료로 5천만 파운드(약 760억원)를 지불했다.

이번에 이 기록을 깰 후보 1순위도 첼시다.

첼시는 카타르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를 데려오기 위해 벤피카(포르투갈)에 1억560만 파운드(약 1천60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양 측은 아직 협상 중이다.

BBC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급하게 숀 다이치 감독을 선임한 에버턴 역시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추가로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PL 팀들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도합 19억 파운드(약 2조8900억원)가량을 쓰면서 지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인 2017년의 14억 파운드를 훌쩍 넘어섰다.

여름과 겨울 이적시장을 합친 한 시즌 전체 지출도 현재 최소 25억파운드(약 3조8천억원)에 이른다. 이 역시 역대 최고치다.

이런 흐름을 주도하는 팀은 단연 첼시다.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뒤를 이어 첼시의 주인이 된 토드 보얼리 구단주는 이번 겨울 시장에서만 7명을 데려오면서 2억 파운드를 넘게 썼다.

엔소 페르난데스
엔소 페르난데스

[EPA=연합뉴스]

특히 이달 중순 우크라이나 신예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하이재킹'하며 최대 8천900만 파운드(약 1천300억원)에 이르는 이적료를 샤흐타르(우크라이나)에 내기로 했다.

하이재킹이란 특정 팀으로 이적이 확실시되는 선수를 합류 직전에 가로채는 행위로, 무드리크는 본래 아스널이 영입에 공을 들인 선수다.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도 강등권 탈출을 위해 이번 겨울 시장에서 지갑을 풀었다.

브라질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임대로 데려온 울버햄프턴은 이달 중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서 윙어 파블로 사라비아까지 영입해 공격진을 두껍게 했다.

미드필더 마리오 레미나, 수비수 크레이그 도슨도 이달에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443 LIV 골프 데뷔전서 23위…홈 이점 못 살린 문도엽 "실망스럽다" 골프 06.01 7
67442 PSG 챔스리그 우승에 프랑스 전역서 난동…780명 체포(종합2보) 축구 06.01 7
67441 오스틴 결승 2점 홈런·장단 12개 안타…LG, KIA에 싹쓸이 3연승 야구 06.01 6
67440 MLB 일본인 거포 무라카미, 햄스트링으로 4∼6주 이탈 야구 06.01 8
67439 부산서 우승한 LIV 골프 니만 "가장 감격스러워" 골프 06.01 7
67438 '가변 스리백' 골잔치 홍명보호…이기혁-옌스 라인 '눈에 띄네' 축구 06.01 8
67437 SSG 최장 12연패 불명예…삼성 최형우, 첫 1천 장타 이정표(종합) 야구 06.01 7
67436 '월드컵 스타' 조규성도 펄펄…머리와 발로 '멀티골' 폭발 축구 06.01 6
67435 PSG 챔스리그 우승 흥분에 파리서 폭력 사태…수백명 체포(종합) 축구 06.01 11
67434 [축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5-0 트리니다드토바고 축구 06.01 8
67433 프로야구 LG 팀 홈런 9위에서 4위로 '껑충'…비결은 데이터 분석 야구 06.01 7
67432 이정후 또 멀티 히트로 7경기 연속안타…팀은 5연패 수렁 야구 06.01 7
67431 한국에 0-5로 완패한 트리니다드토바고 감독 "강팀 상대로 분전" 축구 06.01 7
67430 '업혀 나간' 수비수 조유민…홍명보호에 닥친 '부상 주의보'(종합) 축구 06.01 7
67429 '태극전사 본선 상대' 멕시코, 호주와 평가전서 1-0 승리 축구 06.0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