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한일전' 홍현석의 헨트, 우에다 골 넣은 세르클러에 져

'벨기에 한일전' 홍현석의 헨트, 우에다 골 넣은 세르클러에 져

링크핫 0 125 -0001.11.30 00:00

홍현석 67분 출전…헨트, 종료 직전 실점하며 2-3 분패

홍현석
홍현석

[헨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에서 펼쳐진 '한일전'에서 홍현석(24)이 뛴 헨트가 일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25)가 득점포를 가동한 세르클러 브뤼허에 '극장 골'을 내주며 분패했다.

헨트는 30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 주필러 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르클러 브뤼허에 2-3으로 졌다.

위고 쿠이퍼스-이브라힘 살라흐의 투톱을 2선에서 지원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67분을 뛰고, 로랑 드푸아르트와 교체됐다.

부지런히 전·후방을 누비며 전진 패스를 공급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작성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홍현석은 정규리그에서 4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의 1골 2도움, 벨기에컵 2골을 포함하면 헨트에서 공식전 7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반면 일본 연령별 대표팀에서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고, 2020 도쿄올림픽에도 참가한 우에다는 골 맛을 봤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문전에 있던 그는 왼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의 방향을 머리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이자 자신의 리그 9호 득점을 만들어냈다.

벨기에 무대에서 뛰는 일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오른쪽)
벨기에 무대에서 뛰는 일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오른쪽)

[헨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세르클러 브뤼허는 1분 만에 추가 골도 기록했다. 이번엔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문전의 케빈 덴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헨트는 쿠이퍼스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을 수비형 미드필더 쥘리앵 데사르트가 밀어 넣으며 1골을 만회했다.

이어 후반 45분 다르코 레마이치가 껑충 뛰어올라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패배를 면하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쿠이퍼스에게 공을 탈취한 제스퍼 달란이 페널티박스 모서리까지 전진한 후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세르클러 브뤼허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로 9승 6무 8패가 된 세르클러 브뤼허(승점 33)는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승점을 챙기지 못한 헨트(11승 5무 7패·승점 38)는 클뤼프 브뤼허(승점33)에 밀려 5위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909 [프로야구 중간순위] 3일 야구 03:23 2
51908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후지쓰 68-51 하나은행 농구&배구 03:23 0
51907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재번복 촌극…기계 결함에 KOVO 오판 농구&배구 03:22 1
51906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7-1 두산 야구 03:22 0
51905 양현종, 10년 연속 150이닝 투구 달성 양현종 KBO 두 번째 10년 연속 150이닝…KIA는 구단 관중 신기록 야구 03:22 0
51904 김정은과 악수하는 마치다 루이 여자농구 하나은행, 박신자컵서 일본 후지쓰에 17점 차 완패 농구&배구 03:22 0
51903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김다은, 한국도로공사로 여자배구 장신 세터 김다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행(종합) 농구&배구 03:22 0
51902 팔레스타인 축구대표팀 선수들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팔레스타인 축구대표팀의 '도전' 축구 03:22 0
51901 KIA 김도영, 강속구에 맞아 교체…검진 결과 '단순 타박' 야구 03:22 1
51900 안소현 KLPGA 안소현, 자외선 차단 클라드마레 썬패치 모델 발탁 골프 03:22 0
51899 삼성 박병호, 통산 399홈런 폭발…역대 세 번째 '400홈런 -1' 야구 03:22 1
51898 27세에 태극마크 단 황문기 "현실로 다가오니 믿기지 않아" 축구 03:22 3
51897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우리은행 65-48 KB 농구&배구 03:21 0
51896 KIA, 또 LG에 짜릿한 역전승…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1' 야구 03:21 3
51895 NC 맷 데이비슨 홈런 선두 NC 데이비슨, 시즌 40호 '쾅'…4년 만에 40홈런 탄생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