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령 시달린 kt, 필리핀에 재활 캠프…한 달간 구슬땀

부상 악령 시달린 kt, 필리핀에 재활 캠프…한 달간 구슬땀

링크핫 0 566 -0001.11.30 00:00

박시영, 조현우, 장준원 등 부상 선수 5명 참가…"최고의 환경"

필리핀 캠프에서 재활 훈련 중인 kt 박시영
필리핀 캠프에서 재활 훈련 중인 kt 박시영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재활 선수들을 위한 해외 캠프를 열었다.

핵심 우완 불펜 박시영을 비롯해 조현우, 이정현, 전용주(이상 투수), 내야수 장준원 등 선수 5명은 지난 15일부터 필리핀 북부 도시 클라크에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kt 구단은 2022시즌을 마친 뒤 부상 선수들을 위한 해외 재활군 캠프를 구상했고, 필리핀에 적합한 훈련 시설이 있다는 정보를 수집한 뒤 실천에 옮겼다.

선수들은 박철영 재활군 코치와 정경섭 재활 트레이닝 코치의 지휘를 받으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훈련은 다음 달 2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이어진다.

지난해 5월 KIA 타이거즈전에서 팔꿈치 인대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박시영은 "수술 후 공을 던지려면 몸을 잘 풀어야 하는데, 필리핀 현지 날씨가 따뜻해 재활 훈련을 하기가 좋다"고 밝혔다.

그는 "조금씩 공을 던지며 회복하고 있다"며 "급하지 않게 안정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귀국하겠다"고 전했다.

박시영은 2021시즌 3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40의 성적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쓰러지기 전까지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60으로 힘을 보탰다.

그는 2022시즌 종료 후 퓨처스리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이적의 기회가 생겼지만, 잔류를 선언하고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

박시영은 2023시즌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우완 투수 이정현은 "훈련지엔 야구장이 7~8면이나 있고 날씨도 매우 좋다"며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하는 만큼 몸을 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kt 박시영(왼쪽)이 필리핀 클라크에서 진행 중인 재활 훈련 중 이정현에게 공을 잡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kt 박시영(왼쪽)이 필리핀 클라크에서 진행 중인 재활 훈련 중 이정현에게 공을 잡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kt는 2022시즌 많은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핵심 타자 강백호는 개막 전 새끼발가락이 부러져 수술대에 오른 뒤 시즌 중 햄스트링 파열 부상으로 다시 자리를 비웠다.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와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 역시 부상으로 짐을 쌌고, 중심 타자 박병호는 시즌 막판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

이 밖에도 박시영, 장준원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kt는 경기와 훈련 중 다친 선수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024 남자배구 '트레블' 대한항공 선수단, 팬 미팅 성황리에 개최 농구&배구 04.13 10
66023 손흥민 LAFC서 첫 결장…팀은 포틀랜드에 시즌 첫 패 축구 04.13 6
66022 '압박의 힘' 강원, 대전 2-0 꺾고 2연승 신바람 '4위로 껑충'(종합) 축구 04.13 6
66021 "슛 너무 넣고 싶다"…자기암시가 깨운 KB 강이슬의 3점포 농구&배구 04.13 13
66020 [프로야구 중간순위] 12일 야구 04.13 5
66019 [프로축구 김천전적] 안양 1-1 김천 축구 04.13 6
66018 설종진 키움 감독 "안우진 기량 80%…1이닝·30개 던질 예정" 야구 04.13 6
66017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9-3 NC 야구 04.13 5
66016 'PO 압도적 싹쓸이' KB 김완수 감독 "저쪽은 7차전 가 주길" 농구&배구 04.13 12
66015 '이정효호' 수원, 김포에 0-1 패배…K리그2서 시즌 첫 패배 축구 04.13 8
66014 '슈퍼 루키' 김민솔, KLPGA 투어 iM금융오픈 우승…통산 3승째(종합) 골프 04.13 5
66013 키움 배동현 "우진이 뒤 지켜주고 싶었다…팀 연패 끊어서 기뻐" 야구 04.13 7
66012 송성문 부상 여파…'5천억원' 몸값 타티스, 첫 2루수 선발 출전 야구 04.13 6
66011 영, 7언더파 몰아치기…마스터스 3R서 매킬로이와 공동 1위 골프 04.13 5
66010 돌아온 키움 안우진 "이번 시즌 목표는 7~8이닝 소화하는 것" 야구 04.13 5